한국 커뮤니티 액티브 사용자 수

스팀잇 한국 커뮤니티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다 다음주에는 3천명을 찍을 기세네요. 그런데 더 고무적인 것은 활성 사용자 수가 함께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에요.

기존엔 커뮤니티를 구독하셔도 활동은 안하시고 눈팅만 하시거나 다시 잠수를 타거나 하는 바람에 활성유저 수는 늘 재자리 걸음이였는데 최근 거의 100명 정도가 활성유저로 추가 집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커뮤니티 글목록을 최신글 기준으로 설정해보면 오랜만에 다시 활동을 알리는 글들과 새로 가입하신분들의 인사를 정말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그런데 2018년도부터 쉬지 않고 활동해오던 제겐 그동안 너무 추운겨울을 지내와서인지 이런 분위기가 반갑기도하면서 동시에 낯설기도합니다. ㅎㅎ

앞으로 한두달 더 지나가면서 오늘 남겨둔 스샷이 폭발적 스팀잇 부흥의 초입이 될 수도 있겠지란 상상도 해보지만 구독자 수가 과연 1만명을 넘기는 날이 올 수 있을까 걱정어린 생각도 들어요. 그만큼 스팀잇이 니치 중에 니치거든요.

저는 스팀잇에 발들인 첫순간부터 지금까지 대중교통을 탈 때마다 언제쯤 내 옆 사람이 나와 같은 스티미언 일 순간이 올까 생각하곤 합니다. 지하철에 앉아 스팀잇 피드를 쭉 보려는 순간 옆 사람이 이미 스팀잇 피드를 보고 있는 걸 발견한다면 참 신기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그 사람도 내가 스팀잇 피드를 보고있는 것을 보게된다면 아마 서로 생각하겠죠. 저 사람 아이디가 무엇일까... ㅎㅎ 힐끗힐끗 서로 훔쳐보다가 서로 스팀잇에서 아는 사람이였더라면 어떨까요. ^^

그날이 올 때까지 존버 해보실 수 있으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