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땐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efault.jpg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9
BTC 61320.84
ETH 2394.93
USDT 1.00
SBD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