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부 day 8 블록체인은 도시다

블록체인은 도시다

TL;DR

  • 미래는 멀티체인에 있다
  • 이더리움은 가장 가치 있는 체인이 될 것, 돈이 있는 곳이기 때문
  • 다른 L1에도 가치는 있다. 도시가 문화·제도적으로 다르듯 계속해서 차별화 전략에 나설 것
  • 고층 빌딩 기술은 도시 확장에 필수적이지만, 그것만으로 끝은 아니다. L2도 그 이후가 필요하다
  • 앱체인은 틈새시장으로 남을 것
  • 현실 세계에서 교통은 GDP의 절반을 차지한다. 크립토 세계에도 크로스체인 브리지가 중요해질 것

블록체인의 미래는 멀티체인일까? 블록체인이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사람들은 보통 L1 블록체인을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처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블록체인이 네트워크라면, 네트워크 효과에 의거해 하나의 블록체인이 승리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네트워크가 아니다. 블록체인엔 물리적인 제약이 있다. 블록체인은 수많은 독립적 소규모 밸리데이터를 필요로 하고, 무한하게 블록 공간을 확장할 수 없다. 블록이 임의로 커진다면 더 이상 탈중앙화 될 수 없다.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은 도시다. L1을 도시라고 가정하면 그 역학관계를 훨씬 이해하기 쉽다.

이더리움은 뉴욕이다. 뉴욕은 비싸고, 혼잡하고, 느리다. 부유한 사람들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럼에도 가장 트렌디하다. 가장 큰 은행, 억만장자, 인기 브랜드와 유명인이 있다. 이더리움엔 가장 큰 디파이, 높은 TVL, 유명 DAO, NFT가 있다.

L2, 롤업은 고층 빌딩을 지어 도시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쌓아 올린 수직 증축으로는 도시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 롤업에서 다른 롤업으로 가려면, 이더리움으로 나간 후 기본 트래픽을 처리해야 한다. 따라서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대안1은 폴카닷, 코스모스 같은 ‘상호 운용성 네트워크’다. 비유하자면, 한 가지 일만 하는 작은 마을들의 네트워크다. 광산 도시, 공장 도시, 농업 도시. 이 모든 도시는 거대한 고속도로 시스템을 따라 연결되어 있다.

대안2은 다른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솔라나, 아발란체, 니어가 여기에 해당한다. 솔라나는 맨해튼에 비해 크고 넓으며 물가도 저렴한 LA다. 아발란체는 제2의 월스트리트가 되려고 노력하는 싸고 공격적인 시카고다. 니어는 웹3.0 기술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샌프란시스코다.

규모와 비즈니스 개방성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도시를 꿈꾸고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가 각기 다른 비전을 갖는다. 다른 절충안을 받아들이고, 고유한 가치를 채택하며, 각자 산업을 유치를 목표로 한다. 도시에도 권력의 법칙이 작용하나, 하나의 도시가 모든 도시를 지배하진 않는다.

출처 : 텔레그램 돌비콩의 코인정복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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