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가 도시와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연구에 따르면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와 일상의 사소한 변화는 도시가 오염, 혼잡, 기후변화에 대해 징수하는 벌금이나 탄소 세금, 혹은 금전적 보상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사람들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을 느끼면 오염 물질을 덜 배출하도록 운전하거나 재활용에 참여하고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 등의 친환경적 행동을 많이 한다. 사람들이 문제와 그에 따른 결과를 인식하고 개인적 책임감을 느끼며 행동을 취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은 분명히 필요하다. 그렇지만 친환경적 행동들은 대부분 평소의 생활 습관에 달려 있다. 부드러운 개입은 생각과 행동 사이의 간극 좁혀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은 긍정적인 습관을 개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난방기의 온도조절 장치에 집을 따듯하게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표시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난방비 청구서에 이웃들의 평균 난방비가 함께 쓰여 있으면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개입은 주위 사람들을 따라가도록 자극하여 소비가 아니라 의로운 일로 이끈다. 또한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로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하도록 하면 사람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늘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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