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3
https://youtube.com/shorts/b5lxMiASh9c?feature=share
목화, 쪽. 모두 죽어가고 있었다. (떡)잎들이 붉어지다가 말라버려. 목화는 결국 단풍이곱게 들더니ㅋ 잎 하나가 떨어졌다. 비바람이 좀 쳐서 어디 날아갔는지 찾아봐도 없어.
https://youtube.com/shorts/jJyw9Mp75FM?feature=share
때깔이 좋지 못해. 얘도 그냥 놔뒀으면 며칠 안에 죽었겠다. 지금은 전부 새순이 파릇하게 올라왔다. 이게 다 비 덕분이다. 비를 맞더니 다시 살아나고 있어.
뭐가 문젤까. 영양제를 사다 꼿을까, 물을 너무 주나, 화분에서는 참 기르기 어렵네, 역시 늦게 씨뿌려서 안되나 보다. 근데 답은 너무 쉬웠어. 걍 물이 부족했던 거지. 과습을 걱정했는데 비 딱 하루 맞았을 뿐인데 완전 생생해. 재생의 시간을 맞고 있다. 그리고. 파종이 늦어서 아직 애기들인데 날이 너무 덥다. 보통 밭이나 그런 곳에선 주변 식물이 많고 땅이 넓고 깊어서 어느 정도 더위에도 적응할텐데 얘네들은 옥상, 큼지막한 철제 에어컨 실외기 위에 있다 보니 가혹할지도 모르지. 물론 실외기는 돌아가지 않지만. 거기다 물도 자주 안주고 작은 화분에 사니까 낮에 공기가 달궈지면.. 뭔가, 내가 물 주고 난 후랑 비 맞은 후랑 흙상태도 다르다. 내가 물 주면 나무조각이나 마사토가 어느 쪽으로 쏠려서 점토질 흙이 그냥 노출된다. 마르고 나면 딱딱... ㅜ 흙이 딱딱하면 어뜨카니. 그러고 보니 달궈진 마사토들이 키 작은 얘들의 어린 잎들을 불태웠는지도 모르겠다. 파종은 역시 제때 해야 해. 이제 매일 물을 주리라. +_+
노니까 좋구나. 하지만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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