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루팡 중, 카페 갔어요”…‘허위 출장’ 9급 공무원 논란 [잇슈 키워드]
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공무원'입니다.
한 8급 공무원이 일하면서 맥주 마시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큰 논란이 됐었죠.
결국, 이 공무원은 징계를 받았는데, 비슷한 일이 또 생겼습니다.
경기도 지역 시청 9급 공무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출장 신청서입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출장 간다는 내용인데, 이 신청서와 함께 올린 글이 문제입니다.
"출장 신청 내고 주사님들과 밥 먹고 카페 갔다 동네 돌아다님"이라고 적었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을 일 안 하고 앉아서 월급만 챙기는 루팡, 도둑에 비유했습니다.
출장 간다고 허위로 서류 올려놓고 출장비를 개인 시간 보내는 데 썼다는 얘깁니다.
논란이 된 건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개발제한구역의 불법 건축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공문을 촬영해 SNS에 올린 겁니다.
이 공무원이 올린 게시물엔 소속과 직책, 실명이 그대로 노출돼 있는데요.
시청 측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아직 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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