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느끼한 산문집 by 강이슬

안 느끼한 산문집 by 강이슬

휘리릭 잘 읽히는 책.

오전엔 박연준의 ‘고요한 포옹’을 읽었는데 시인의 글인만큼 함축, 비유, 정제된 언어가 돋보인다. 읽으면서 마음이 고요해지고 온화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나 반면 오글거리는 기분이 든다. 강이슬의 글은 이걸 피하기 위해 제목부터 그렇게 정했다고 한다.

가볍고 욕도 나오고 재미가 있지만 깊이까지 찾기는 어렵다. 그래서 더 좋은지 모르겠다.

익산에서 올라와서 자취하고 막내작가로 근근히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청춘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썼다.

이렇게 글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박연준 시인도 26살에 등단하여 시집과 산문집을 무수히 냈다.

나도 더 열심히 읽고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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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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