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 )Portuguese coastal pilgrimage road to Santiago - 순례자에게 점심을 대접한 포르투갈 여성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대서양의 물결은 아직도 세차다. 순례길을 따라 가는 동안 여기 저기서 총성이 들렸다. 토끼와 노루를 잡는단다. 그래야 봄에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는다나!
It rains lightly, and the waves of the Atlantic Ocean are still washing. Gunshots were heard here and there while following the pilgrimage route. They catch rabbits and roe deer. That way, crops will not be damaged in spring!
빗속에 잠시 길을 잃었다. 가까스로 길을 찾아 한 마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는데 한 여성이 점심값을 대신 냈단다. 순례자이니까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다면서 내곁으로 다가와 많이 먹으란다. 나이 지긋한 그녀가 너무도 고마웠다. 그리고 다시 길을 따라 나의 여정을 계속했다.
Lost in the rain for a while. I managed to find my way to a village and eat lunch, but a woman paid for the lunch instead. She said "Since You are a pilgrim, I have no choice but to buy lunch for you." And She came to my side and said to me "eat a lot". I was very grateful for her elderly woman. Then again continued my journey along the way.
비는 아직도 그칠 기미가 없다. 내가 걸어가는 순례길은 아예 수로로 변해버렸다. 이제 수로를 따라 첨벙거리며 걸어갔다.
The rain still has no sign of stopping. The pilgrimage route I am walking has turned into an aqueduct. Now I walked along the aqueduct.
리마(Lima)강을 건너가려니 저 아래 강가에 물에 잠길 듯 위태로운 조그만 교회가 보인다. 어부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성당이었으리라. 앙증맞게 작은 성당을 바라보며 리마강을 건너갔다. 그리고 비아나에 있는 성당의 순례자 숙소에서 그날 밤을 보냈다.
As I cross the Lima River, I see a small church in jeopardy by the river below. It must have been a church praying for the well-being of fishermen. I crossed the Lima River looking at the cute little church. Then I spent the night in the pilgrim quarters(albergue) of the cathedral in Vi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