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7] 05:10 기상. 2021년 마지막 한 주!!!

기어이 2021년이 지나가고 있고, 마지막 한 주를 남겨 놓고 있다. 꽤나 즐거움을 비롯해서 좋은게 많았던 21년이 있었고, 기록으로 남기기에도 충분히 의미있는 한 해였다. 하나하나 생각나는 대로 써놔야지.

우선 21년 나에게 가장 큰 이벤트는 수련 마무리하고, 전문가 자격증 취득한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어렴풋이 꿈꾸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장기목표로 바라보고 달려왔던 영역이었다. 약 10년 가까이 시간이 흘러 과정을 일단락 시켰다. 대학교 1학년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정말 까마득히 먼 미래였고 막연한 모습이었다. 1년, 1년 작은 단계들 밟아가면서, 언젠가 가겠지라는 마음으로 걸어왔다.

각 단계들을 순탄하게 넘어 갈 때도 있었고, 난관에 부딪쳐 헤맬 때도 많았다. 그 때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 덕에 넉넉하게 힘을 받으며 지나올 수 있었다.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갈 수 없던 길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 감사하다.

그리고 그 과정을 21년 3월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던 시기였고, 마무리가 된 시점에서도 뿌듯함과 성취감보다는 다행감과 안도감을 느꼈었다. 그리고 이후로 몇 달간은 봄과 함께 심리적 후폭풍이 찾아왔었다. 쉬는게 쉬는게 아니었던 때였고, 혼자서 혹은 주변 사람들 도움으로 폭풍이 잘 흘러가도록 하였다. 그리고 적절하게 후폭풍까지 잘 마무리 한 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