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7] 05:40기상. 릴렉스가 필요해
릴렉스가 필요하다. 약간의 갈등 때문에 마음이 편치않다. 누굴 탓하겠나. 수양이 부족한 나의 잘못이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봐야겠다. 뭐 그렇다고 억지로 참고만 있는 것은 그리 유익하지 않은 듯 한데,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부터 받아들여야겠다.
이번주는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금요일이 실감이 안 나고 체감 상 화요일정도 될 것 같다. 한 주간 정신없이 살아거 그런 거겠지. 아냐. '정신없이 살아서' 이 표현보다는, 오히려 반대로 '머릿속에 빈틈이없이 일들이마 기타 다른 생각들도 가득차게 살았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 될 것 같다. 절신은 있었고, 여러 생각으로 여유로운 사고를 하지 못했을 뿐.
어제 밤에 귤 박스를 정리하면서 유튜브를 들었는데 '똘똘한 한 채'라는 표현이 귀에 박혔다. 이전부터 많이 들었던 단어이지만, 뭔가 그 순간 이상함이 느껴쪘다. 똘똘한 한 채? 아니, 아파트가 지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똘똘이라고 표현하는 거지? 나도 그렇지만 사람들 참 똑똑한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능력주의가 아파트까지 스며들다니.
나처럼 똑똑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찌 살라고... 똑똑하지 못하고 부족하고 느리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아량을 베푸는 사회가 되었으면... 나부터도 놓치지 않고 실천해야겠다
모두 주중 마무리 기분 좋게 하시는 금요일 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