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오만과 편견"

처음에는 따분한 철학 고전인 줄 알았다.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팝송을 "오만과 편견" 영화로 재해석한 팬뮤비를 보고 로맨스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멜로와 잔잔한 영화 보는 것을 싫어하는데 많은 댓글들이 오만과 편견을 추천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영화는 정말 인상 깊었다. 많은 장면들 중 고백하고 그것을 거절하는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대사 하나하나가 시 같았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로맨스 소설을 읽은 적이 없는데 도서관에서 대출도 해 볼 생각이다. 제인 오스틴 작가의 필체가 뛰어나서 책으로 보면 더욱 설렌다는 댓글을 접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