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in AVLE 일상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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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성하던 나무의 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몇 개만 남았네요. 이것을 보니 '마지막 잎새' 단편 소설이 생각납니다. 이 소설은 1905년 미국의 작가 O 헨리가 발표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감동 깊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비바람에도 떨어지지 않는 잎새를 담장에 그린 화가와 그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지 않음을 보고 회복된 환자의 이야기는 퍽 감동적입니다.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나무를 보니 그 소설과 오버랩되는군요. 좀 더 가을이 깊어지면 이 나무의 마지막 잎새도 떨어지겠지요. 그 마지막 잎새가 떨어진 나무가지에는 흰눈이 쌓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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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흘러가는 세월.. 또 한해를 맞이 하겠네요..

마지막 잎새가 마지막 스달이 아니길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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