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월>
---오 세 영---
흐르는 계곡 물에
귀기울이면
3월은
겨울옷을 빨래하는 여인네의
방망이질 소리로 오는 것 같다.
만발한 진달래 꽃숲에
귀기울이면
3월은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오는 것 같다.
새순을 움 틔우는 대지에
귀기울이면
3월은
아가의 젖 빠는 소리로
오는 것 같다.
아아, 눈부신 태양을 향해
연녹색 잎들이 손짓하는 달, 3월은
그날, 아우내 장터에서 외치던
만세 소리로 오는 것 같다.
안녕하세요~ 시 좋네요^^ 아는 동생 시한편 받아 올려 보았는데요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kview/3alaii
감사합니다.^^
3월 오세영
아니 4월 오세영
어서 오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