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소식

슬픈 소식/cjsdn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오늘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글 쓰기를 시작합니다.

어제는 삶에 있어 가장 슬픈 소식이 멀리서 왔다. 풍습이 다르니 이야기 하기는 어려우나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한 세상 살고 생을 마감하는 일이 함께하는 가족에게는 엄청난 슬픔이다. 이것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이리라.

몇 년 전에 인도네시아에 갔을 때 안내를 해주고 적극적인 환영을 해준 @hhusaini 님의 어머니 부음 소식을 들었다. 너무 ㄹ프다는 그의 말에서 나 역시 큰 슬픔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생각하면 그때 그의 집을 방문했을 때 뵙고 인사를 드린 그분 같다.

태어나면 죽는 게 자연의 섭리라고는 하지만 가족을 부모를 하늘나라로 보내는 일이 삶에 있어 큰 충격이 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가족 모두가 편히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겠다며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봐 왔기에 더욱 안타깝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했는데 안타깝게 어머니가 기다려 주시지 를 못했다. 그러기에 부모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보다 그의 슬픔은 더욱 크고 후회되는 일이 많으리라.

그래도 늘 최선을 다해 부모를 봉양한 그에게는 큰 슬픔이기는 하나 어머니는 천국에서 자식에 대한 감사와 함께 축복을 내릴 것이기에 슬픔을 딛고 기운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hhusaini 님 어머니 하늘나라 배웅 잘하시고 기운 차려 더욱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나도 당신의 어머니의 영생과 당신의 가족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0/10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