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목)역사단편248. 수 천년을 이어온 중국의 역사공정
내가 일찍이 『高麗圖經고려도경』을 閱(열)한즉,
그 目錄(목록)에 「仙郞선랑」이 있거늘
매우 반갑게 그 篇을 披覽(피람)하니,
全部(전부)가 一字도 없이 缺頁(결엽)이 되고 말았다.
中華人(중화인)의 三國(3국)과 渤海에 關한 記事(발해에 관한 기사)로
『東蕃志동피지』·『渤海國志발해국지』 等(등)이 許多(허다)하였지만
一卷도 傳(1권도 전)한 것이 없고 그 傳(전)하여 온 書籍(서적)에도
우리의 要求(요구)하는 바,
朝鮮(조선)이 자랑할 만한 事實(사실)로
『三國史記삼국유사』나 『高麗史고려사』에 빠진 記事(기사)는 매양 缺頁(결엽)되어
『南齊書남제서』에 적힌
東城大王(동성대왕)과 沙法名(사법명)의 戰史(전사)가 二頁(2엽)이 缺(결)하고,
『高麗圖經고려도경』에 仙郞典故(선랑전고)의 數頁(수엽)이 缺(결)하였다.
이 어찌 後(후)의 故意(고의)로 한 者(자)가 아닌가?
< 출처: 朝鮮歷史上 一千年來 第一大事件>
고려도경: 북송의 마지막 임금인 휘종때 고려에 사신으로 왔서 본것을 글과 그림으로
정리해서 쓴 책인데, 그림을 포함한 중요한 부분들이 삭제되었다.
閱(열): 보다
披覽(피람): 펼쳐봄
缺頁(결엽): 내용이 없음
閱(열): 보다
披覽(피람): 펼쳐봄
缺頁(결엽): 내용이 없음
『東蕃志동번지』: 동쪽 오랑캐에 대한 기록 이라는 뜻인데 정보가 없다.
『南齊書남제서』: 6세기 양나라(=남조)의 소자현이 쓴 기전체 역사책이다.
479~502년(33년)까지 장강 남쪽에 있었던 남쪽의 제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이다.
頁(엽): 페이지
缺(결): 없어지다
(옮기면)
내가 일찍이 『고려도경』을 보니,
그 목록에 「선랑」이 있거늘 매우 반갑게 그 편을 펼펴보니,
전부가 한 글자도 없이 내용이 없어지고 말았다.
중화인의 삼국과 발해에 관한 기사로
『東蕃志동번지』·『渤海國志발해국지』 등이 매우 많았지만
한권도 전해진 것이 없고,
혹시 전해져온 온 서적에도
우리가 바라는 것,
즉 조선이 자랑할 만한 사실로 『삼국유사』나 『고려사』에 빠진 기사들은
항상 내용이 없게되어
『南齊書남제서』에 적힌 ‘동성대왕’과 ‘사법명’의 전쟁기록이
2페이지가 없어지고 『고려도경』에 ‘선랑에 대한 기록’의
여러 페이지가 없어졌다.
이 어찌 나중에 고의로 삭제한 것이 아닌가?
< 출처: 조선역사상일천년래 제일대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