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 평가단 참석
이번에도 신기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매년 전통주 축제에 참가하고는 해서 이번에도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인데 다른 친구가 다른 곳에서도 열리는 전통주 축제가 있는데 갈 생각이 있냐고 링크를 줘서 이것저것 보다 보니까 평가단으로 사전에 참가하는 일정도 있어서 열심히 작성해서 신청을 했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보니 페스타 주최쪽에서 제가 신청한 술 부문은 선정이 안되었는데 쌀가공식품 쪽은 가능하신데 하실 의향있냐고 물어봐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침 연차도 많이 남았고 쓸 계획이었던 터라 더욱 마음편히 다녀올 수 있었네요.
비밀유지관련해서 조심스러워서 대충 어떤 느낌이었는지만 생각해 보자면... 진짜 그냥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쌀을 첨가해서 생산 되어지고 있고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서 많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구나 싶었네요. 실제 몇 몇 제품들은 진짜 너무 맛있어서 이건 출시 되자마자 진짜 잔뜩 사서 가족들 나눠줘야겠다 싶은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인생을 단조롭게 살고는 하는 편인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아 나는 이런거 안하는 타입이야.'에서 '아 이런 것도 한번은 해볼까...?'로 변하고 있습니다. 진짜 쓸모 없고 무가치한 일들도 많았지만 그렇게 해본 여러 경험들이 생각 보다 더 즐거운 추억이 되고 경험이 되는 것 같네요. 앞으로의 삶에서도 자신의 경계를 짓고 안주하는게 아니라 가끔씩은 더 다양한 경험을 해가면 경계를 넓혀가는 성숙한 어른이 되어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나는 집에서 혼자 노는게 제일 좋더라~~~~
ㅋㅋㅋ 다양하게 경험해보는건 좋긴 하지~ㅋㅋ
빅곰이는 분명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성숙한 어른이 될거임 'ㅡ')b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