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17 트론이 보상을 줄인다고 하는데…>
트론이 보상을 0.25로 줄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는 폐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25%라도 주니 다행입니다.
우리는 보상이라고 하시만 사실상 이것은 에어드랍이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나합니다
트론 보상을 받으면서 우리는 왜 그리고 무슨 재원으로 에어드랍을 해줄까하는 생각을 해보아야 하겠지요.
어떤 사업가도 효과를 기대하지 않고 투자를 하지 않는 법이니까요?
그럼 왜 트론이 에어드랍을 했는가를 생각해봅시다. 이것은 추론의 영역이니 사실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첫째는 스팀을 하이브를 능가하는 주도적인 소셜 미디어로 키우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스팀 보상에다 트론을 에어드랍해주면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겠지요.
그렇다면 트론 재단의 예측은 실패한 것 같습니다. 트론 보상까지 줘도 그렇게 사용자가 많이 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팀은 활력을 상실해서 단순하게 보상만으로 사람들을 유인하기 어렵게 된 것이지요. 저는 그 이유가 지나치게 비대해진 임대보팅풀에게 많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블 사모펀드를 시작한 것도 그런 문제의식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트론을 에어드랍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까지 그들이 에어드랍한 트론은 어디에서 마련했을까요? 저는 그들이 그냥 자신의 재산을 내놓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재원을 구상했다고 생각하는것이 타당하겠지요.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재원은 트론이 만들었던 소위 ‘바지증인’입니다. 하이브가 분리해 나가면서 증인들이 모두 하이브로 가버리는 바람에 스팀은 노드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그래서 트론이 거의 모든 노드를 돌렸습니다. 그 이후 저와 같은 새로운 증인이 들어왔습니다.
한동안 트론은 바지증인을 10명이상으로 유지했습니다. 당시 트론은 이들 바지 증인들이 받은 증인수입으로 트론을 사서 다시 스팀에 에어드랍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런 추론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론 측에서는 스팀을 팔아서 트론을 사서 부양하니 나쁜 옵션은 아니었겠지요. 그런데 ‘바지증인’퇴출 운동이 벌어지면서 트론측은 트론을 에어드랍할 재원이 부족해진 것 같습니다. 저에게 트론 보상 줄이는 것과 관련한 의견을 물어온것도 그 때와 비슷합니다
아마도 트론 측은 더 이상 스팀을 팔아서 트론을 살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해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바지증인을 퇴출시키는 성과는 거두었지만 그 댓가로 트론보상이 줄었다는 추론이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앞으로 트론측이 25%의 트론 에어드랍이라도 계속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것도 그리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듭니다. 트론도 정책을 바꾼 것 같습니다.
세상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에서 하는 이야기와 뒤에서 돌아가는 것이 다른 것은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뒤에서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고민하기 보다 앞에서 보이는 표면적인 것을 더 믿는 경향이 많지요.
Thank you, friend!
I'm @steem.history, who is steem witness.
Thank you for witnessvoting for me.
please click it!
(Go to https://steemit.com/~witnesses and type fbslo at the bottom of the page)
The weight is reduced because of the lack of Voting Power. If you vote for me as a witness, you can get my little v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