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날~#1213
‘돌 뚫는 화살은 없어도 돌 파는 낙수는 있다’
세게 내쏘는 화살은 돌을 뚫지는 못하지만 여러 해를 두고 쉼 없이 떨어지는 낙수는 마침내 돌을 파서 움푹하게 만든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나 오래도록 꾸준히 하면 결국 성공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예전에 남들이 하는 일은 재미있고 쉬워 보여 단번에 할 것처럼 달려들었지만 몇 번을 못가고 지쳐 손을 놓게 합니다.
또 무슨 일에나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질 것처럼 기대하고 시간이 걸리거나 끈기가 필요한 일에는 쉽게 포기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눈에 띄지 않는 시간과 노력이 쌓여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경우를 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우리가 보는 나무 한 그루도 그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수 많은 세월이 흘렀고
개울가에 조약돌 하나를 보아도 오랜 시간을 물살에 실려 서로 부딪고 깨어지며 모난 곳을 다듬어 동글동글한 모습으로 새로 태어났음을 알게 됩니다.
오래 전 밖에 있는 수도가 얼었을 때 마음은 급한데 어머니께서 겻불을 피우셨습니다.
어느 세월에 수도가 녹으려나 했지만 서서히 땅이 녹고 수도도 녹았습니다. 센 불에 녹인다고 했던 수도는 터지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재주에 시간의 힘이 보태지면 우리의 지력으로 상상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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