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2024년 개발기 #215 - 혼자 앱 개발은 과한 욕심이었을지도

dorian-dev (71)in kr-dev 커뮤니티 • 2 days ago

혼자 앱 개발은 과한 욕심이었을지도

_{No. 215}

_{2024. 11. 22 (금) | Written by @dorian-dev}

오늘의 개발기

현재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앱은 다음달 9일에 1차 테스트 버전을 내부 배포할 예정이다. 그 때까지 개발이 1차로 완료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수는 나 포함 2명. 다른 분은 전에 언급한 리뉴얼 앱을 맡고 있기 때문에 나 혼자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앱의 2차 버전 개발 일정이 뒤로 연기되었다. 동료 개발자가 나와 같이 개발을 하게 되었다.

동료 개발자가 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때, 나는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전체를 다 개발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야 새로운 기술도 온전히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개발 진도를 보면서 그런 욕심은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신기술로 개발은 학습 시간을 동반하는데, 지금은 일정이 촉박하다. 짧은 일정에 배우면서 빠르게 개발한다? 그것은 쉽지 않다. 동료 개발자가 프로젝트에 들어온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나는 내가 맡은 기능을 개발하고, 동료가 작성한 코드는 나중에 따로 리뷰하면 된다. 직접 개발하면서도 배우지만, 리뷰하면서도 배울 수 있다. 지금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