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6 | 익숙함 그리고 말줄임
그에게 말했다.
"(프로그램 설치하는) 이런 거 너무 어려워요."
그가 내게 이야기했다.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헉! 하면서도 맞는 말이라서 찍 소리도 안 했다.
어제 일하다 같은 문제에 또 부닥쳤다. 나는 주로 했던 일이나 업무가 아니라 어려웠고, 상대는 내가 어려워하는 분야에서 직업 활동을 하는 이였다. 나는 그에게 어렵다고 잘 안 된다고 몇 번 언질을 줬었다. 위와 같은 대답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라고 내 말이 나가고 0.1초 보다 빠르게 (내가 느끼기에) 말하는 그를 보고, 쩝! 내가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다이어리 '우선 업무' 칸에 적어놨다. 우선순위 0으로.
어제는 갔고 내일의 어제인 오늘이 왔고, 나는 반드시 기필코 문제를 해결하리라는 마음을 먹고 아침부터 일을 차리고 해결했다. 해야 할 일이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 이러한 의미에서 시간이 존재의 의미구나 싶었다. 그런데 하아~~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린다.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 내가 해야 할 일인가? 하고 싶은 일인가? 이다. 나는 내가 너무 힘들다. 도대체 나를 알 수가 없으니......
도움, 작은 도움, 사소한..... 말을 아낀다. 내 어찌 다른 사람을 논할 수 있겠는가......
새로운 거 배우는 일 앞두고 배우는 게 좋으면서도 배우는 과정에서 드는 시간이 항상 고통인 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ㅋㅋ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약간 다른 예지만 여행이 가고 싶어 예약했지만 막상 여행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가기싫은 그런 느낌이 들 때도 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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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 잖아요.. ㅎ 익숙해지시면 쉬워질 겁니다^^
시간에 공을 들이면 익숙해지겠죠ㆍ잘하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