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1107] 미국 커버드콜 ETF(JEPI, etc)
간만에 미국 커버드콜의 원조격인 JEPI, QYLD, XYLD, RYLD, DIVO, JEPQ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Track Record가 쌓이고 있어서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한 시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2,3세대를 거치면서 커버드콜 ETF도 변동성 대응을 위한 액티브 커버드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대부분의 Active 커버드콜 상품들은 콜옵션 매도 비중 및 주기를 변경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DIVO 같은 경우에는 개별종목을 옵션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ETF들과 차별점이 있을 듯 합니다.
위험조정 성과 측면이 언급되고 있는데 사실 위험조정 성과는 커버드콜의 특징과는 상충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상방을 막아놓고 일드를 극대화하는 것이 커버드콜의 가장 큰 특징인데 성과를 많이 내려면 어느정도 변동성을 감안할 수 있도록 상품을 변경시켜야 하므로 결국 블록체인의 트릴레마처럼 2가지 장점을 모두 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커버드콜의 경우 기본적으로 보수/분배율/Total Return 등의 계량화된 지표로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유형의 상품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투자의 틀을 잡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위 표에서 보면 기본적으로(기초자산이 약간씩 상이하기는 하지만) 1세대를 표방하는 XYLD 보다는 JEPI가 나을 것 같고(매도커버리지가 낮아서 기초자산 상승률을 잘 쫓아가도록 설계), 여기에 더해 DIVO는 배당률을 약간 낮추는 대신 위험조정을 통한 TR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자의 선택사항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가지 중에는 DIVO가 1년 TR측면 그리고 1년 위험조정성과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ETF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3년 성과는 위험조정 성과가 JEPI가 약간 우세하게 나오네요.
다음은 SCHD와 비교해보는 TR입니다.
역시 DIVO가 34.6%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고 다음이 JEPI, SCHD, XYLD 수순이네요.
JEPI가 SCHD보다 나은 TR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
다음은 같은 Nasdaq100을 옵션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QYLD와 JEPQ의 비교입니다.
JEPQ가 상대적으로 배당일드가 낮고 위험조정성과는 저조하나, TR측면에서 월등히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커버드콜의 평가기준을 무엇으로 가져갈지에 대한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JEPQ 또한 커버드콜의 한계로 인해 QQQ를 못쫓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은 배당(분배)을 우선시하냐, TR을 우선시하냐 하는 선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분배를 먼저 받아서 다른 곳에 재투자한다는 가정이라면 보다 나은 TR을 가져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쪽으로 치우쳐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보다 본 지수에 대한 일정부분 포지션을 가져가고 배당에 대한 부분도 포트폴리오 내에서 충분히 확보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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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저는 한국형 디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 투자한 듯 하네요.
아; 그러시군요~; 투자를 다양하게 하고 계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