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809] 주식시장 하락의 3가지 징조

주식시장이 떨어질 때 보이는 분명한 3가지 징조 f.강현기 DB금융투자 파트장 [인뎁스60]

마이너리티리포트는 항상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제공하고 새로운 Insight를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주식이 떨어질 때는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이벤트성, 또다른 하나는 수급,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이유를 알 수 없이 떨어지는 경우라고 합니다. 이벤트성은 전혀 무섭지 않은 헤프닝성 하락이고 꼬였던 수급은 풀리는 순간 다시 반등하게 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하락은 우리가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부터는 주식시장 하락의 몇가지 시그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미국 경기선행지수와 미국주식시장의 상관관계입니다만, 보시는 바와같이 선행지수가 지수와 선행하거나 동행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만큼은 선행지수가 폭락중인데 지수는 고점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찰스 킨들버거의 이론에 따르면 변곡점에서 항상 경기와 주가의 괴리가 발생하는 데 이것은 경기가 부진하면 일시적으로 실물자본의 금융 이전이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이론입니다.

다음은 실업률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가 되겠습니다. (실업률은 역축/ 거꾸로 봐야함)
과거 사례를 보면 항상 실업률 증가가 주가 조정을 동반하였으나 이번에는 실업률이 이미 높아지고 있는데 주가는 여전히 상방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다음은 S&P500과 '나스닥100/러셀2000' 지수의 상관관계입니다.
즉, 나스닥의 러셀지수대비 상대강도와 S&P500의 우위를 보고자 하는 것인데, 나스닥의 상대강도가 최고점에 오르면 여지없이 시장은 조정을 보이게 되며, 현재가 그 시점이라는 설명이네요.

경기와 기업실적과 임금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구인자수 관련한 자료는 직접 한번 살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경기선행지수와 주식시장의 관계에서는 현재 경기선행지수의 동향이 지난 코로나사태때의 바닥과 유사한 수준에 와 있다고 합니다. 즉, 경기선행지수와 주식시장이 동행하는 관계로 간다면 지수 또한 코로나 때의 바닥 근처까지 갈 수도 있다는 가정이 성립되는 셈이 됩니다.

코로나 시기 S&P500의 지수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장에 대한 다양한 관점은 맞느냐 틀리느냐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의 차원에서 접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러한 뷰가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면 (시장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가지는 것보다) 한번쯤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새로운 노력을 기울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