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제13회 광주독립영화제 (GJIFF, The 13th Gwangju Indie Film Festival) (2024.06.27 ~ 2024.06.30)


제13회 광주독립영화제
The 13th Gwangju Indie Film Festival


  • 기간 : 2024년 6월 27일 (목) ~ 6월 30일 (일)
  • 장소 : 광주극장, 광주독립영화관GIFT
  • 티켓가격 : 무료(개막작, 5월 이야기), 5,000원

상영시간표

Trailer


개막작

나의 올드 오크

    * 드라마
    * 한국
    * 88분

기초생활수급자 민서에게 취업준비생 서연이 다가온다.
서연은 취업 가산점을 얻기 위해 민서에게 자신의 명의로 6개월간 정해진 곳에서 일을 해줄 것을 제안한다.
서연과 계약을 하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민서.
조금씩 사정이 나아지며 보통의 삶을 살게 된 민서는 예상했던 계획이 틀어지자, 바로잡기 위해 서류를 조작하기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도 틀어지며 결국 둘만의 비밀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폐막작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 다큐멘터리
    * 한국
    * 84분

광주5·18민중항쟁의 마지막 수배자였던 윤한봉은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미국 전역에 광주5·18을 알리면서 모이게 된 사람들과 ‘한청련(한국청년연합)’이란 조직을 만든다.
윤한봉과 한청련은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풍물을 치며 거리에 나가고, 타민족과 연대하여 1989년 북한에서의 국제평화대행진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퀘백 내셔널데이

퀘벡 지역의 특수성을 되새기고, 퀘벡의 문화를 기념하는 날로 주한퀘벡정부대표부와 광주독립영화제가 광주영화인들과 퀘벡 영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퀘벡 내셔날 데이 광주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 나왈의 유언을 전해 듣고 혼란에 빠진다.
유언의 내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생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자신이 남긴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
또한 편지를 전하기 전까지는 절대 장례를 치르지 말라는 당부도 함께 담겨있다.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 중동으로 떠난 남매는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과거와 마주한다.
그리고 그 과거의 끝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메이드 인 광주 1



시각 장애를 가지게 된 선미는 가족과 싸우고 갑작스런 독립을 한다.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선배 언니의 북카페에서 일하던 어느 날, 유난히 말이 없는 손님 찾아온다.



정신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는 다큐멘터리 감독 ’지애나‘의 목표는 명확하다.
다큐멘터리로 성공을 하는 것. 미세먼지가 환경적 이슈로 주목되는 요즘 ’애나‘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지원사업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애나‘의 절박함을 외면한 듯 이유 모를 눈 통증은 자꾸만 심해져가고 통증에 촬영과 편집은 커녕 일상까지 흔들리는 ’애나‘.
’애나‘의 불안함은 커져만 가는데.
’애나‘의 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5월 이야기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든 꼬마상주 사진’.
5월 광주를 대표하는 이 사진은 누가 찍었을까? 3년의 취재 끝에 밝혀낸 두 명의 프랑스 사진기자.
이들이 품고 있던 1,073장의 미공개 사진.
사진이 품고 있던 그날의 진실과 시간을 넘어 꼬마상주와 두 명의 기자는 과연 만날 수 있을까?



프로 야구의 열기로 뜨거운 1984년의 광주.
은주는 짝사랑하는 지태의 고교야구대회 선발전에 가고 싶다.

메이드 인 광주: NEXT 10



사사건건 페트병을 사용하지 말라고 면박을 주는 명우, 나영은 명우의 말이 틀린 것 하나 없는 것을 알지만 친구들 앞이라 창피하고 기분이 나쁜 것은 어쩔 수 없다.
텃밭에서 키우던 토마토와 꽃들이 페트병의 마법으로 시든 것을 보고 나영은 명우를 떠올린다. 명우가 차라리 아파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나영은 어떤 선택을 할까?



새나가 교실에서 사라졌다. 그 반에서는 은밀한 기부 행위가 이어져오고 있었다.
해인이와 옆 반 선생님이 사건을 파헤쳐보니 특혜를 누리던 사람들은 따로 존재했다.
돈을 관리하는 예렘이부터 시작해 담임 선생님과 그 반 학생인 교주 은우까지...
새나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실종된 것이었다.
옆 반 선생님이 새나를 구하려고 했는데 함정에 빠져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직위해제가 되었다.
알고보니 이 모든 것을 조종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는데...
그 반에서 가장 열심히 담임 선생님을 따르던 태빈이가 의문을 품게 되고 폭로를 결심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어느 누구도 토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학교에서 가장 어린 교사 혜린은 반강제적으로 반배정 업무를 맡게 된다.
친구들과 발리 휴가도 반납 채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반배정 표를 작성해 나가지만, 언제나 그렇듯 한 사람당 딱 한마디씩 거들며 반배정 업무는 산으로 향한다.
혜린의 반배정 업무, 끝낼 수 있을까?



수업시간에도 연신 울려대는 선생님의 스마트폰 그리고 쌓여있는 부재중 전화.
힘겨운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지후는 분노를 느낀다.
알 수 없는 누구 엄마의 스마트폰 속 신경질과 점점 무너져 가는 선생님을 보며 지후는 힘들다.
그리고 밝혀지는 그 악성 학부모의 정체.



평소에는 따뜻한 미소를 보이는 민지. 그러나, 때로는 자신의 거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중인격의 모습에 친구들은 민지를 멀리한다.
마음이 힘들어 지쳤던 민지는 자신의 말을 믿어줄거라 생각하는 하영이에게 3학년때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들려준다.
그리고, 하영이는 민지에게 자신이 해결해줄 것임을 이야기하는데…

지역 교류전



대장장이로 살아가던 규봉은 망치를 내려놓고 꿈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교직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온 다예.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게 된 엄마 영선의 영어학원 폐원을 돕던 중 학원비가 두 달째 미납된 학생과 마주치게 된다.



영화감독 지망생 민지는 촬영 일정이 촉박한 가운데 시나리오를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글을 쓰고 싶지만 해결되지 않은 관계들로 인해 쉽지 않다.
민지는 전남자친구들을 찾아가 시나리오를 완성할 실마리를 찾기로 한다.



지빈은 전 남자친구에게 좋아하는 가수의 LP를 선물 받는다. 설렘에 부풀어 그를 찾으러 가고, 예전처럼 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의 마음을 명확하게 알 수 없다.

메이드 인 광주 2



나는 졸업영화를 쉽게 만들기 위해 할머니가 김장하는 모습을 촬영하려 한다.
할머니 김치가 맛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러나 시골에 내려오지 말라는 매정한 가족의 태도.
배신감을 느낀 나는 오기에 가득 차 홀로 김장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김장이 생각보다 어렵다.



예술성 강한 광고영상 감독이 제작진들과 함께 최고의 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그들은 과연 그 한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2027년. 청각장애를 가진 대학 졸업반 학생 가을은 팀으로 진행되는 졸업 작품 참여 여부를 묻는 교수의 질문에 고민에 빠진다.
한편,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AI 어플 ‘마이디어’에 관심이 생긴 가을.
-지금 마이디어와 대화해 보세요.
가을은 자막 기능을 실행해 어플 속 남자와 대화를 한다.
남자와 대화하며 가을은 자주 웃게 된다.



육아휴직 중인 선주를 대신해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불가피하게 자료를 받으러 선주를 찾아간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자료를 받을 수 없게 되고 선주는 은하에게 함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자고 제안한다.

광주 신진 감독전



의욕넘치는 신입 형사 상수는 첫 출동을 나간다.
그러나 고대하던 현장에는 의욕없는 선배와 시시하기 짝이 없는 사건뿐이다.
기대와 다른 상황에서도 의지를 불태우는 상수는 과거 다른 형사의 첫 출동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딘가 비슷한 두 형사의 첫 출동 이야기



웬 깊고 낯선 숲 한복판에서 눈을 뜬 남자.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자신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그는 낯선 숲속을 떠돌아다니며 의문의 여인과 아이를 만나게 되고 아이의 안내를 따라 같이 가게 된다.
기묘한분위기를 풍기는 집 한채, 남자에겐 모든것이 꿈만같다.
자신을 집으로 안내한 아이, 그리고 그 집에서 또 마주한 의문의 여인.
남자는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점차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왜 그곳에 가게 되었는지 떠올리게 되고 비로소 그 모든 실마리가 풀리게 된다.



대학을 그만 둔 서현은 자신의 방에서 홀로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대학동기 우진이 그녀를 찾아와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고, 급기야 서현의 오래된 캠코더 영상을 들춰보게 된다.



잠이 많고 둔한 해진은 보안 관념이 부족하다.
그런 해진을 노린 누군가가 정체를 숨기고 해진의 집에 들어온다.

양주연 감독전



서울역 맞은편 60년대의 양동 쪽방촌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새로운 주민들로 채워지고 있다.
사라진 주민들은 어디로 갔을까?
양동의 흔적을 따라 수집된 아카이브 영상과 영화, 기사들 속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여성들의 얼굴이 펼쳐진다.
그 얼굴은 '부녀보호소'와 '강제 결혼'이라는 낙인으로 남은 어떤 시간과도 조우한다.



2012년 여름, 대학생이던 내가 학교에서 마주한 몇 장면에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한 무리의 여성들은 누군가를 향해 전력 질주하고, 둥그렇게 모여 앉아 조심스럽게 무언가에 서명하고, 서로를 마주 보며 깔깔거리며 웃는다.
학생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꺼리며 청소 노동만 하던 그녀들이 달라지는 모습은 지난 8개월 동안 학교를 나에게 더 넓은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나는 그 안에서 그녀들의 노래를 처음 듣는다. 때로는 희미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내일의 노래가 계속된다.



가족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나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광주의 외갓집에서 우연히 총알자국을 발견한다.
이 자국이 80년 5월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관심을 두는 나에게 할머니는 평범하게 살라는 말로 답한다.
79년 지어진 외갓집과 할머니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나는 평범하게 흘러가지 못했을 30여 년 전 그날을 떠올린다.
현재의 일상은 80년 5월의 아카이브 영상과 가족사진, 뉴스 사운드와 겹치며 기억될 수 없던 어떤 시간을 소환한다.



5·18의 기억을 가지고 영화에 출연했던 네 명의 인물들이 있다.
"오월애", "외롭고 높고 쓸쓸한"에 출연했던 윤청자, "김군"에 출연했던 이강갑, "택시운전사"실존인물 김사복의 아들 김승필, "옥상자국"에 출연했던 김경희.
그들은 40년 전의 모습으로 같은 장소에서 그때와 비슷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다.
40년이 지난 지금, 그들에게 그날의 기억과 그 기억을 담은 영화는 어떻게 남아있을까?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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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teemitKorea팀에서 제공하는 'steemit-enhancer'를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선 사항이 있으면 언제나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되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https://cafe.naver.com/steemitkorea/425 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시 @응원해 가 포함이 되며, 악용시에는 모든 서비스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ayogom)님께서 저자이신 @peterpa님을 응원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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