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teemkr] 예쁜 아이
셋째 어린이집을 데려다 주는데 어느 여자아이와 할머니가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잠시 아이가 멈춰서는 사이 할머니는 앞으로 더 나아갑니다. 멈춰선 아이는 눈앞에 세워져 있는 공유 자전거의 안장에 쌓인 눈을 털어냅니다. 할머니와 거리를 좁히기 위해 종종 걸음으로 걸어가다 다시 멈춰서 다른 자전거의 안장도 털어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절로 입가에 웃음이 피어납니다.
순수한 아이들을 보며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비록 공유 자전거라도 누군가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눈을 치우는 아이를 보면서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전에 어느 아주머니께서 쓰러진 자전거를 세우는 걸 보면서 저도 따라하고 있는데 다음부터는 안장에 쌓인 눈도 치워야겠습니다. ^^
오늘도 배려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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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3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