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기 자동차 준비가 잘 되어 있군요. 애플이 현대차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 단순히 생산 용도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에 선보인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 적용한 차종입니다.

E-GMP에 대한 평가입니다.

E-GMP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초고속 충전시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을 받는다.

전기차에서 충전이 가장 큰 이슈인데, 이 정도면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오랜기간동안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이러한 플랫폼에 적용을 한 것 같습니다. 신규 자동차를 개발할 때 마다 바닥부터 개발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플렛폼을 먼저 개발한다면 신차 혹은 고객별로 차별화된 차를 개발할 때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눈에 띄는 기술이 V2L(Vehicle to Load) 입니다. 요즘같이 야외에서 캠핑을 많이 하는데요. V2L 기능은 추가 장치 없이도 일반 전원(110Vㆍ220V)을 차량 외부로 공급도 가능해집니다. 전기차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술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많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충전도 빠르고, 속도도 빠르고, 조용하고, 유지비 싸고 등등 사야할 이유가 넘쳐나는군요.

전기차 시장 진출을 노리는 애플 입장에서는 현대가 가지고 있는 이런 기술들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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