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클럽 전고점 갱신, TVL 1100만불 돌파

오늘 민트클럽 (https://mint.club/)의 TVL (Total Value Locked)가 1100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약 137억원). 일반적인 디파이 플랫폼들이 봤을때 크게 높은수치는 아니겠지만, 이 TVL은 일드파밍/스테이킹류의 디파이에서 나온 마일스톤이 아니라는점에 있습니다.

민트클럽은 이미 본인들의 커뮤니티/제품/팬그룹 등이 존재하는 사람들이 간단하게 토큰경제만 붙이고 싶은 사람들을 타겟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복잡한 스마트컨트렉트 코딩이나 비싼 돈으로 유동성풀을 공급해야하는 기존 시장의 장벽은 (그들에게) 넘사벽에 가깝습니다. 민트클럽에서는 정말 클릭 3번으로 유동성풀공급 없이, 비용지불도 필요 없이 (가스비로 들어가는 몇백원정도?) 시장에서 바로 트레이딩이 가능한 토큰이 발행됩니다.

이런 토큰들이 벌써 940여개 이상 생긴거고, 이들 토큰들이 지닌 시장가치가 1100만불을 넘어선 것입니다. 지금은 모두들 NFT를 외치곤 있지만, 조만간 SocialFi의 시대가 토큰화 마켓과 결합하면서 또다른 큰 산업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ocialFi란, 각 커뮤니티/제품/개인 등이 지닌 소셜파워가 자산화되는 시장이죠. 4년전 스팀잇이 처음으로 유의미한 스케일을 이뤄냈다가 거의 사장 직전까지 갔던 시장이기도 합니다.

민트클럽은 SocialFi, 토큰화 시장에서 근본 플랫폼이 되고자 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바이낸스 랩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화요일에 킥오프미팅 행사 (비공개 미팅)와 함께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CZ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ㅎㅎ). 비록 8주라는 다소 짧은 시간동안 이뤄지는 압축적인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이 끝났을 시점에 민트클럽이 다음 단계를 향해 순항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