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온체인 데이터로 예측할 수 있다! 마지막편(feat. 주기영, 크립토 퀀트 대표)

안녕하세요. 멜로디카입니다.

오늘은 비실비실하던 비트코인이 반등했습니다. 일단 50k를 넘어야 안정권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더 길게 가져갈 생각이지만, 하락하면 마음이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편으로 주기영 대표님의 강연 중 질의응답 내용으로 정리했습니다. 강의만큼이나 좋은 내용들이 많은 것 같아서 3편으로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1,2편 아래 링크에 올려 놓습니다.

질문 1 : 블럭체인 데이터를 가지고 정확한 해석이 가능한 것인가요?
블럭체인 상에서의 모든 거래는(익명이지만) 투명하게 거래내역이 공개됩니다. 그래서 해석이 가능한 것 입니다. 우리 회사는 이 지갑 주소들을 파악해서 라벨링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N번방 같은 범죄수사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질문 2 : 주기영 대표님은 전체 자산의 몇 퍼센트를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으신가요?
2019년 이후 전 재산을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비트코인이 인플레 헷징 수단으로 성공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또 다른 금융위기가 오게 되면 인플레 헷징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 보고 현재는 비트코인 갯수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질문 3 : 인플레 헷징이 유효한 시장이며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이시나요?
미국에서 계속 양적완화 하고 있는데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실물경기는 좋지 않은데 자산시장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질문 4 : 미국 고위급 인사나 엘론머스크의 발언에 의해 출렁거리는 비트코인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32k에서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는 하락을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숏 포지션을 취했구요. 하지만 엘론머스크 발언 이후 $ 5,000가 상승을 하면서 손해를 봤습니다. 개미 투자가가 투자에 많이 뛰어들면서 소셜미디어의 힘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엘론 머스크 트위터에 알람을 설정했습니다.
마켓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을 하고 있지만 외부 요인에 의한 변동성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 5 : 고래가 물량을 터는 것인지? 개미들을 털려고 하는 건지 알수 있는 방법이있을까요?
All Exchanges Inflow Mean(7-Day Moving Average) 지표를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개인들 입금이 많을 때는 고래들이 이익실현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 고래들이 많이 입금할 때는 고래가 많아 상대적으로 매도가 어렵고 오히려 매집구간일 때가 많습니다. (이 지표는 상식적인 것과 반대인 것 같네요.)

질문 6 : 어떤 지표를 주로 이용해서 비트코인 시세변동에 대응해야 할까요?
시황으로 말씀드리면, Coinbase Outflow를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2/24) 대규모 OTC 거래가 발생했고, 가격대는 $40,000 ~ $45,000 부근입니다. 규모는 13,000 BTC 였습니다. 기관도 이 가격대에서 매집하고 있으니, 개미들도 이 가격대에서 사야 되지 않을까요?

질문 7 : 상승장에서 매도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모든 지표가 만장일치될 때라 생각합니다. 채굴자,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고래들이 모두 팔고 있고 마켓지표들이 모두 좋지 않을 때 입니다. 지금과 같은 기관 주도의 상승장에서는 코인베이스 장외매수(OTC) 지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기관의 장외매수가 나올 때 마다 저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코인베이스에서 장외거래를 중계를 하고 나면, 빠져나간 물량을 채우기 위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면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플러스로 올라가게 됩니다.
비트코인 탄생 이후에 거래소 물량이 줄어든 적이 없었는데, 2020년 3월 이후에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All Exchanges Reserve 지표가 반전이 되지 않는 한 상승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8 : 암호화폐 투자에 가장 중요한 점은?
주식과 달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드문데, 크립토 퀀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자를 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9 : 효과적인 온체인 데이터의 활용법은?
크립토 퀀트 트위터와 텔레그램에 들어오시면 활용방법 공유가 많이 이루어 집니다. 거기서 힌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스테이블 코인 비율(일반 고래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와 인덱스 코인베이스 아웃 플로우(기관들)를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채굴자들은 힘이 많이 약해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굴자들은 2만 달러부터 비트코인 물량을 팔기 시작했고, 4만 2천달러에서는 물량을 다 던지는 느낌이 이었습니다. 아직도 물량을 많이 던지고 있지만, 기관 매수물량이 더 많습니다. 앞으로 일반 고래와 기관 투자자간의 싸움이라고 봐야 하고 할 것 같습니다.

질문 10 : 캐시유드(?)가 말한 비트코인 6억 가능한가요?
기관 주도의 상승장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개념을 기관에서 채용했다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현 시가총액 지표(유실된 비트코인 양을 제외한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금의 시가총액을 5% 정도를 빼앗아 왔습니다. 이걸 얼마나 뺏어 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질 수 있는데요. 이게 10% 정도는 빼앗아 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최소 1억은 넘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6억이 되려면 금 시가총액의 30% 정도는 가져올 수 있다면 가능한 수치입니다.

질문 11 : 트위터에 44k 기관 매집으로 이 가격이 강한 지지대가 될 거라고 하셨는데 유효한지?
44k를 터치할 때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100 ~ $200으로 형성되었고, 강력한 매수세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44k를 방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oinbase Outflow 지표를 보시면 47k에 기관들의 장외매수가 있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32k, 37k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고 그 뒤에는 결국 상승했습니다.

질문 12: 이더리움은 온체인 기반 데이터로 가격 예측이 가능한가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분석이 가능합니다.

질문 13: 비트코인을 제외한 유망한 코인은?
사실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30 비율로 가지고 있어서 다른 코인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올해의 메타는 합성자산쪽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오라클 기반으로 제일 잘 구현할 수 있는 LINK랑 BNB가 좋은 것 같다.

질문 14 : 지금 비트코인 횡보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망?
장기적인 시그널이 매수가 나왔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현물을 사기에는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질문 15: 국가별 비트코인 수량은 어떤가요?
온체인 라벨링만으로 보유 국적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채굴자는 중국이 많을 것이고 기관을 미국으로 본다면 지금은 미국 패권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래소 중에도 미국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전체 비트코인 물량의 절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3편에 걸쳐서 정리가 끝났네요. 질문과 답변은 제가 읽기 편하게 교정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미 전달이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의미를 파악하고 싶으시다면 영상을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로 시황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요. 정리해보면, 44k ~ 47k 부근에서 기관들의 대량 장외거래가 나왔고 이 지점이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 이라는 이야기네요. 저도 아직은 피크까지 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끝까지 아직은 들고 가보렵니다. 회원분들도 꼭 잘 선택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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