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살면서 생계가 어렵다는 의미가 이렇게 크게 와닿았던 기억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 사정은 아닙니다. 현재 연을 쌓고 있는, 캄보디아, 스리랑카, 그리고 네팔의 지인들 소식입니다.

어찌어찌해 그간 간간히 보태던 손길도 작아지더니 끊기고, 아예 연락이 닿지 않는 곳들도 생겨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제가 도울수 있는 길도 한계라 마음이 점점 더 무겁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이 공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도 못가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가정에서 지역에서 그 누구도 학습을 돕지도 못하는 사정이 더욱 깊어지고 있어,

과연 아이들의 미래는 있겠는가 하고 반문하는 지인들에게 아무 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더 안타깝습니다.

코로나 이전 평온했던 GYA 학생들 사진을 붙이며 안부를 전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