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도 이제 제 겁니다.

10월 8일 후오비 글로벌의 최대 주주가 홍콩 소재의 어바웃 캐피털에 인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처음 인수소식을 들었을 때는 거래소 콘텐츠랑 HT 생태계 많이 커지겠네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우 블록체인 Wu Blockchain은 이번 후오비 글로벌 M&A의 배후에 저스틴 선이 있었다는 것을 블로그에 알리며 후오비와 저스틴 선이 입을 열었다.

후오비는 저스틴 선이 포함된 어드바이저 명단을 공개했고, 저스틴 선은 후오비 글로벌과 HT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트윗을 날렸다. 다만, 중국인 저스틴 선과 중국계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이 중국 없이 줄어든 파이를 나눠먹을지 궁금하다. 근데 기대는 크지 않다.

아무튼 10억 달러로 60% 지분 인수, 한화로 약 1.4조원 크다면 큰 금액이지만 후오비라는 브랜드를 1조원 대에 구매했다면 상당히 저렴하지 않은가 싶다.

크립토 산업에서 M&A가 정말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유독 저스틴 선은 그 그림을 매우 크게 그리는 것 같다. 이번 후오비 글로벌 인수 이전에도 하이브​를 탄생 시킬 정도의 큰 사건 스팀잇 인수와 과거에는 빅 거래소였던 폴로닉스 인수도 꽤나 시끄러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과적으로 스팀잇은 현재 트론 재단과 큰 연관성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폴로닉스도 트론 TRX를 거래소 코인처럼 사용하려 했지만, 부족했던 거래소 볼륨으로 인해 실패했다.

이번에 인수한 후오비는 크립토 산업에서 상당히 명망 있는 브랜드와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거래 볼륨으로 충분히 폴로닉스에서 실패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스팀잇과 폴로닉스의 인수 이후 큰 변화가 없었던 만큼 기대는 적다.

그나저나 기사 보고 HT 가격 봤을 때 5달러였는데.... 그리고 8일에 인수 기사 봤을 때는 4달러였는데.... 고민할 때 샀어야 했다. 아무튼 HT도 이제 계속 모니터 해 볼만해 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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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