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노래방

며칠전 심한 감기에 걸려 빌빌대다 살아났습니다.동네 여사친이 혹시 "댕기열" 일수도 있다고 병원에 가자했는데 다행이 댕기열은 아니였네요.아플때는 벌떡 일어날수만 있으면 술담배 다끊고 여느 위인들처럼 바름생활 사나이로 살아야지 했는데 막상 살아나니 또 한잔 생각이 바로 나네요

역시 나에 절재력은 ㅇ점 인걸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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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다 술집에서 자주 마주치는 동전노래방 여사장님 대화나눈 적은 없지만 만나면 눈 인사정도 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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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라오케가 아니면 목청 터트리며 노래 부를 곳이 거의없는 베트남 우리 동네에는 단돈 500원이면 술마시는 그 자리에서 유체일탈 노래를 부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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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대 중반을 갓 넘결을것 같은 동전노래방 여사장님 비가오나 태풍이 부나 오디오 오토바이 등뒤에 실고 블루투스 유튜브로 우리같은 주정꾼들에게 노래방을 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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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현지친구 들과 술먹다 DJ Doc 에 런투유를 한번 부른적이 있는데 그 때이후로는 쪽팔려서 못부르것네요.

여하튼 베트남 여성들 생활력과 부지런함 그리고 책임감은 정말 기대고 싶을정도로 강한것 같습니다. 아직 감기가 다 않났기는 했나봅니다. . 자꾸 어디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어하는거 보니...ㅎㅎ
어느나라 여성이든 남자 못지안게 어떤일이든 자기일에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여성이 오늘 유독 더 멋있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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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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