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매력적인 이유

첫째,
주인이 없다.

비트코인을 개발했다던 사토시가 누구인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사토시의 지갑에는 약 백만개의 비트코인이 있는데 여지껏 단 1개라도 지갑이동이 없었다.
물론 이 점이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염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만약 사토시의 지갑에서 비트코인이 이동하는 날에는 비트코인이 폭락할테니까...

둘째,
가치를 저장하기에 좋다.

금은 보기보다 무겁고 돈은 아무래도 세금이 따라붙는다.
그에 반해 비트코인은 10개든 100개든 실체가 없고 P2P 거래 특성상 세금 걱정이 없다. 또한, 통화나 실물자산의 가격하락에 대비한 헷지수단으로도 유용하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급격한 변동성때문에 가치저장수단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셋째,
암호화폐계의 상징물이다.

어느 분야나 매니아들이 존재하듯 비트코인은 효용성을 떠나서 그 자체만으로 인문학적, 역사적인 상징성을 지녔다.
마치 '1975년 100원 동전'처럼 매니아들의 수요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비트코인에는 있다. 그 무언가는 바꾸어 말하면 희소한 상징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특히 비트코인의 풀네임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멋진듯하다(만약, 블록코인이라든가 일렉트로닉 또는 네트워크코인 등 다른 네임이였다면 어땟을까싶다)

넷째,
암호화폐계의 기축통화다

달러나 유로화가 그러하듯 비트코인은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떠받치는 근본 코인이다. 때때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때문에 알트코인 투자자들이 멘붕에 빠지곤 하지만 덕분에 이 시장의 유동성은 끊임없이 공급된다. 가면 갈수록 기축력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근본 코인의 맹위를 떨치고 있다.

다섯째,
유통량이 적어서 정말 희소한 암호화폐다.

2,100만개가 최대 발행량인데 이 중 100만개는 사토시 지갑에 묻혀있고 또 약 300만개는 초기 시장 형성 전에 분실되었다. 즉, 반감기를 거쳐 모두 발행되어도 1,700만개만이 시장에 유통될 것이다. 다른 코인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장기적으로는 가격이 폭등할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다.

여섯째,
자본주의 체제에 가장 부합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개발자나 발행자의 공산주의적 신념이 개입될 여지가 없고
큰 정부나 감독 기관이 없기에 가장 원초적인 트레이딩 체계를 갖추고 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5
JST 0.028
BTC 54150.70
ETH 2268.90
USDT 1.00
SBD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