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1

안녕하세요~ 어린이날 모두 잘 쉬셨는지요?
저는 오늘 경주에 콧바람 쐬러 갔다가 맛집을 발견하여 글을 써봅니다.

느지막히 갔더니 브레이크 타임이 걸린 집이 많더라구요😅
웨이팅이 긴 집도 많아서 허기진 상태에서 멘붕이 올뻔했는데,
오후 3시 30분 전 지나가다가 우연히 물어본 곳에 주문 가능하다고 하여 다행히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료코"라는 식당입니다.
가게이름은 일본어로 여행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이미 좀 유명한 집인 듯 합니다 ㅎ_ㅎ

가게 입구와 내부가 단정하고 정갈합니다.

저희는 안심카츠와 로제카레 그리고 새우튀김을 주문하였습니다.
브레이크타임전 마지막 오더라서.. 추가 주문이 안 된다길래 새우튀김도 바로 같이 주문해버렸습니다 ㅋㅋ

메뉴판이 아니라 메뉴함?이네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좌석 앞 풍경이 예뻐 찍어보았습니다.

곧이어 주문한 음식이 차례로 나옵니다.
먼저 사이드였던 새우튀김~

얘는 그냥저냥 평범한 맛입니다. 저는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먹었던 바로 튀겨서 나온 새우튀김이 제 맘속 1위입니다ㅎㅎ

이어서 카레와 안심까스입니다. 집에서 노란 카레가루에 큼지막한 토핑을 넣어 먹는 카레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곱게 갈아 갈색빛이 나는 카레도 좋아해서 제 입맛엔 아주 딱이었습니다. 아주 싹싹 긁어먹었어요 :) 밥은 양이 많았습니다.

안심카츠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돈까스 소스, 소금, 겨자가 나와 골라서 찍어먹을 수 있어요.
저는 사실 요즘 이렇게 속이 빨간 돈까스는 돼지고기이니까 거부감이 있었는데요.

선입견과 달리 매우 맛있게 먹고 왔어요 ㅋㅋㅋ

늦은 점심이어서 더 맛있는 걸 수도 있겠지만.. 제가 지금 글을 쓰면서도 ㅋㅋ 또 먹고 싶어지네요 🤤🤤
하아...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