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을 구매한다

최근까지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성능, 디자인이 구매하는데 가장 중요한
선택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빅스비, 시리 등 휴대폰에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면서
앞으로는 '지능'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요인으로 변화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삼성이 성능으로
애플이 디자인으로

그동안 휴대폰 디바이스
시장에서 승자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면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어떤 역할을
어느정도 하느냐가
소비자가 '좋은'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일정을 설정해서
알려달라고하면
알림시간을 셋팅해주는
정도로의 기능이지만

단순하게 일정을
미리 알려주는데
머무르지 않고,
나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예측해서
알림을 띄우는 시간과 방법도
각기 다르게 하고,

다음 달에
유럽 출장을 갈 예정이라고
일정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을 가진 스마트폰이
내 성향을 분석해서
유럽으로 갈 때
어떤 비행기가
적합한지 추천해주고,
그 비행기 티겟을 언제
구매해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을지도
예측을 해 주는 것입니다.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할 선물이
어느 공항, 어느 매장에
있는지까지도
알려주는 거지요.

페이스북/구글/네이버 등이
쿠키기반 픽셀 등을 활용하여
한번이라도 검색했거나,
방문한 사이트의
광고나 뉴스를
관심있는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구매등 의미있는
행동이 이루어질 때까지 송출하며
리타겟팅을 하는 것이
지금 그 시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능적인 서비스는 무궁무진하게
개발되지 않을까요?

미래의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능을 구매, 소비하게 되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자신이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지능'이라는 이미지를 포장하여
팔아야 할 것입니다.

'지능'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고

인류의 행동의 패턴 또한
'지능 시장'의 변화에 의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