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때의 나는 어땟을까...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스물]

in #hellocrypto7 years ago

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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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병헌
출연: 강하늘,김우빈,준호 외 다수
개요: 코미디,청춘물?!
개봉: 2015년

내가 스무살이면 언제였더라...ㅠㅠ참 나이를 금방금방 먹는구나... 미성년자 일때는 스무살이 그렇게 안오더니 막상 스무살이 오기 시작하더니 다시한번 내 나이의 앞자리 숫자를 바꿔놓는 시간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던것 같다. 스물이란 영화는 코믹적인 요소들이 상당히 강한편이다 그 코믹적인 요소들 속에서도 스무살 청춘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 사랑 갈등 등을 잘 풀어낸 것같다.


간략한 줄거리.

고등학교때 부터 알게된 셋친구 경재 치호 동우 이들은 미성년자라는 울타리 신분을 벗어나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스무살이 되면서 겪는 일들을 코믹적으로 풀어낸 스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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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무살이 되면서도 사회진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압박감이 크게 없었다 정말 별 생각 없이 살았었나보다.ㅎㅎ하지만 나이가 들고 영화를 보니 처음 이 세갈랫길이 나오는 장면에서 정말 신중하게 고민을 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떠한 선택을 했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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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대학에 들어가 아름다운 로맨스를 꿈꾸며 캠퍼스를 걷는 강하늘 광고나 드라마에서 봤을법한 익숙한 어깨치기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책을 줏어 주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된 그에게 사회는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걸 일깨워 주는것 같은 이 장면 다시 봐도 재미있다. 여자가 물어본다 "어깨 나가신것 같은데 고기까페나 같이 가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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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도 않고 누구나 겪어봤을 스무살때의 삶을 잘 풀어낸것 같아서 공감이 많이 갔다. 이장면은 풋풋한 10대20대 의 사랑을 잘 담아 낸것같다 뒤 돌아보면 죽인다 다신 안본다 라고 기다리라고 하더니 저렇게 총총총 달려가 안기면서 고백을 하다니 설레인 고백 이란 단어를 위한 영상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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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좋아하는 학교 선배 민효린 강하늘은 그녀와의 흐뭇한 상상을 해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중 민효린의 부름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당황한 마음에 어버버 대면서 말을 이어가지 못하다가 스스로 의 뺨을 때리며 욕을 한다 "야이 미X놈아" ㅋㅋㅋㅋ 짧은 씬 이지만 이 장면은 항상 기억에 남으면서 너무 빵 터진다.


간략한 후기.

우리네가 스무살때 적어 놓은 일기들을 종합해서 영화로 풀어 놓은것 같다. 이 작품은 반전이나 하이라트 부분 같은 것들이 크게 없고 극중 재미를 위한 대립구도나 갈등구도 같은것도 크게 없다 하지만 나는 왜이렇게 재밌게 이영화를 봤는지는 모르겠다 너무 평범한 이야기 여서 더욱더 공감이 갔을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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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영화 민효린이너무 예뻐서 넋놓고 봤어요ㅎㅎ 우리 친구해요! 팔로우 했는데 제 포스팅도 여유되시면 놀러오세용^^

저도 이 영화 보면서
왠지 모르게 저의 추억들이 떠오르더라구요.ㅎ

저도 그랬어요 ㅎ 왜 그랬을까요 스토리는 별거 없었는데 ㅎㅎ

이거 완전 대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깔 웃으면서 본 영화는 이게 마지막인듯..

저는 깔깔깔 대면서 본영화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네요 깔깔 대면서 웃을 일이 많이 없네요

제 스무살때는 생각나게 하는 영화네요 ... 특히 여자주인공이랑 예전 여자친구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몰입도 좋았습니다 ^^ 아 여자주인공말고 학교선배로 나오신분

그러면 몰입도가 블랙홀 마냥 좋지요~!혹시 태양 은 아니시죠~?

감독이 이병헌이라 깜짝놀라 찾아봤네요. 그 이병헌이 아니더군요.

ㅋㅋㅋ 예 그 이병헌은 아니에요 ㅋㅋㅋ 감독 이병헌 이에요 ㅋㅋㅋㅋㅋ

혹시 배우 이병헌이 감독인가요?? 나중에 기회되면 꼭 한번 봐야겠네요 ^^

아니요 ㅎ 그냥 감독 이병헌 이에요 동일인물이 아니에요 ㅋ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안봤던 영화네요 : )
시간날때 한번 봐야겠습니다

저는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ㅎㅎ 재미도 있고 생각도 할수 있게 해줬던 영화 같아요 시간날때 보시길~!!ㅎㅎ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관객들을 사로 잡는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갈림길에서 갈등하고 방황하게 되는게
왠지 남의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정말 내용은 평범한 코믹물 같은데 공감을 너무 잘 이끌어 낸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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