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케이드 추천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조용히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PS4나 스위치, 혹은 PC 를 통해 대작 게임을 즐기는 분들도 계시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즐기지 아직 망설이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요즘처럼 게임기 수요 급등으로 인해 게임기 가격이 정말 비싼 때 말이죠 ...
(특히 스위치 가격은 정말 많이 올랐죠)

애플 아케이드는 게임성은 밀리는 편이지만,
저렴한 가격(월 6500원)에 구독형으로 무제한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애플 생태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mac, ios, tv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으며 동기화 됩니다.

그 중 2개의 게임을 추천드려 봅니다.

Inmost

노인, 검사, 소녀를 번갈아 가며 옴니버스 형태로 진행되는 어두둔 분위기의 인디게임 입니다.
투박한 도트 그래픽이지만, 좋은 사운드와 연출, 광원효과에 신경써서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리며 몰입하며 게임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와 게임플레이에서 서양 인디 특유의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라이트 유저 이상의 플레이어에게 적합할거라 생각됩니다.
인디 수작 정도의 수준이며
이 게임 덕분에 애플 아케이드에 대해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정도 수준의 게임만 다달이 나와줘도 충분히 돈값은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류의 인디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이라면,
어디선가 해봤던 레벨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실듯 합니다.
독창성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Crossy Road Castle

길건너 친구들의 제작자가 만든 플래포머 게임입니다.
이전작처럼 가벼운 게임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레벨디자인은 전형적이지만,
딱, 생각없이 간단하게 하기 좋은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쉽지만, 방심하면 안되는 수준으로 만들었고,
조작성도 모바일에서 하기 좋습니다.
30스테이지 마다 보스전도 존재하며
히든 스테이지 같은 숨겨진 요소도 있습니다.
전작보다 확실히 게임성에서 진일보한 모습입니다.
전작과 같이 코인을 벌고
캐릭터 스킨을 구매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써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이 제작자는 정말 게임만드는 센스가 좋은것 같습니다.
이번작은 친구들과 같이 멀티도 지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