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쓴맛 / Bitterness

in #game7 years ago

사실 첫 글에서 게임에 대해 뭐라도 깨우친 사람 처럼 장황하게 늘어놓긴 했지만,
게임학과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그저 어깨너머로 조금씩 독학했을 뿐인 컴공학생이 바로 접니다.
Actually I gave a damn long texts like a scholar of the game,
but not kind of majored in such things...
A man in computer science who just looking over by himself, that's me.

그래도 주워들은 얘기들은 있으니 블로깅과 좀 더 친해질 겸 아는 척이나 조금 해보고자 해요.
So, I'm gonna pretending to know-it-all, cause I heard of it, and also wanna get close with blogging.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크게 보면, 게임 개발멤버 구성이 작품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Today's chattering is about: How dev-member formation affect on the project. -in widely-

특히, 그 중에서도 '기획자'에 대한 얘기입니다.
Especially, I can tell this is about the 'Designer'.

(한국에서는 보통 '디자이너'는 시각 표현쪽 업무를 지칭하곤 합니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그래픽 디자이너', '시스템 디자이너', '레벨 디자이너' 등 [기획] 및 [설계]쪽 업무를 지칭하는 명칭입니다.)

사실, 전 인턴 차원으로 중소기업의 기획자로 일해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프로그래밍 전공이지만, 기획쪽 경험을 한번 해보고 싶어서 특별히 부탁을 드렸었죠.
Actually, I had been worked in small company as game designer and intern.
I am a programmer, of course, but I asked for it to get some experiences on game design.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처절하게 박살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Right on to conclusion, I had completely get smashed by it.

실질적으로 기획자가 해야 하는 업무에 비해 기대치는 너무 높고,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어요.
There was critical problem on designer's work-load, such as lack of human resources with high expectations.

이건 물론 그 회사의 잘못이 아니라 기형적인 시장 및 인력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그보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점을 보자면 역시 제 역량이 기획자가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죠.
It seems that problem lays on freaky market form of game and human resource, not on the company....
Above all, there was fundamental matter on my abilities that was definitely small to be a good designer for the project.

결국 후반부에 가서는 몸도 마음도 망가져서 제 프로젝트를 제대로 볼 수조차 없었습니다.
Eventually, I couldn't face my project well, because of my whole body and mind gone wrong a bit.

자, 그래서 제 역량의 어떤 부분이 문제였을까요?
Well then, which part of mine was critical?

아쉽지만, 이것을 이해하기 좋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몇 차례의 단계가 필요했습니다.
Unfortunately, it requires several steps to be understood easier.

앞으로 제가 포스팅 하게 될 내용들이기도 한데요, 바로 아래의 순서로 진행 될 겁니다:
Also, they are my plans to post on here, and they will be coming out in these order:

#1. 게임 개발멤버 구성에 있어서 기획자가 갖는 역할.
. The role of 'designer' at game developers formation.

#2. 국내 게임 업계에 대한 고찰
. The consideration of Korean game industry.

#3. 그래서 나는 무엇을 잘못 했는가?
. What have I done?

#4. 향후 활동 계획 및 전략
. Future design and Petty Plans


(어... 블로그 잘 해본적도 없는데 너무 저질러버렸다...)
(Uh... I haven't used blog before well, but I just done too much...)

(...뭐 어떻게 하다보면 되겠져 뭐...ㅎ힣)
(... Well, it will be done in anyway... gulp)


P.S 틈틈히 제 개인 생활기도 올라올 예정입니다!
There will be some daily-life post rando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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