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는 첫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2
내 기억에 정자시절이후 처음 접한 게임은 스노우 브라더스2 같다.
아빠가 일하는 가게 옆에 구멍가게, 그 앞에 놓여있던 초등학생이 쪼그려앉아야 겨우 할수있던 작은 오락실기계가 있었는데,
거기에 스노우 브라더스2가 깔려 있었다
(대충 이렇게 생김)
유치원 마치고 아빠 가게근처에서 놀고있다가 한번씩 심심하면 백원씩 달라고 해서
구멍가게 오락실 기계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데,
나는 보통 다른 초등학생 형들이 메인 케릭터나 도깨비 케릭터만 할때
물쏘는 케릭터나 천사케릭터 등 이상한 케릭터 위주로 했던것 같다.
(스노우브라더스2의 케릭터들. 지금보니 좀 무섭다;;)
지금해봐도 나름 잘만든 게임이라고 느끼는건
케릭터간 개성이 매우 뚜렷해서 재미있고,
스테이지간 개성또한 뚜렷해서
고전게임치곤 여러가지 의미로 새로운게 많다
아직도 기억나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 밑에서 막 가시인지 용암인지 차오르는 스테이지가 있다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빠르게 올라가다 많이 죽었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