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한국을 느끼다! 제대로된 Korean BBQ 삼겹살 무한리필집!

in #food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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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ever tried Korean BBQ?

Delicious Korean food that you will find once you eat!
Have a good Korean BBQ in Chiang Mai !!

치앙마이에서 한국식 삼겹살을 맛보다!

제대로 한국식 삼겹살 무한리필! "돼지"고깃집!


미식의 천국인 태국. 물론 싸고 맛있는 로컬 음식점부터 고급스러운 레스토랑까지 엄청 많은 먹거리가 있지만,
역시 한국 사람.
피는 속일 수 없다. 한국에서 먹어온 그 맛, 두툼한 삼겹살과 흰쌀밥을 상추 위에 얹어 갖가지 토핑을 하고 야무지게 쌈을 싸서 입으로 쏘~옥 넣었을 때 행복이란...
물론 태국식 고기뷔페인 "무카타" 라고 불리는 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다.
우선 무카타에서 먹을 수 있는 고기는 거의 양념고기 이거나, 삼겹살이라고 하더라도 두껍지 않고 얇아서 육즙이 부족하다.
치앙마이 곳곳에 한국식 삼겹살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집에서 너무 멀어서 따로 찾아가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네이버 대표 치앙마이 카페인 "아이 러브 치앙마이"에 올라온 이 돼지 고깃집의 후기를 보고 구글 지도에 위치를 찾아보니, 웬걸, 집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지 않은가?

저녁 메뉴를 고민하던 찰나에 가보기로 했다.

돼지(Doai ji Korean restaurant)

https://goo.gl/maps/cM67Vg4qQT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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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 위치는 님만해민에서 멀지 않고, 올드시티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위치. 치앙마이 대학병원 근처이다. 5가지 삼겹살이 나오는 무한리필 메뉴가 265밧. 한국 돈으로 약 9천 원 정도. 일반적인 태국식 무카다가 200밧정도인데, 그것에 비하면 살짝 비싸지만 아무래도 고기의 퀄리티가 다를듯싶다. 점심 메뉴도 적당한 가격.

  • 나중에 이 글을 쓰고 2번정도 더 갔었는데, 최근에 갔었을때 메뉴가 바꼈어요!.. 가격은 더 싸졌고, 제가 기억에(200밧 초반대로 기억해요..) 대신 부식으로 딸려나오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갯수를 줄였더라고요~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손님들이 부식도 많이 남기시고 그것때문에 고기를 많이 못 드셔서 가격을 좀 더 내리고 부식을 줄였다고 하셨어요~ 고기가 맛있기때문에 그냥 고기만 집중적으로 드시는게 좋을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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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삼겹살에 소주. 외국에 나가면 정말 그리워지죠.

  • 주의! 이 식당에선 술을 팔진 않아요...무슨 법 때문에 그렇다고 들은거같은데.. 대신 술을 사서 여기서 드실순 있어요! 님만해민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마야몰 지하에 림핑슈퍼마켓만 가더라도 한국 소주를 쉽게 구하실수 있으니! 술은 구입하셔서 여기 가져가서 즐기셔도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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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집이라, 내부가 깔끔하다. 월요일 늦은 시간에 방문한 터인지, 우리 테이블 말고 다른 한 테이블에 한국 분과 태국분이 같이 있는듯한 일행이 있었고. 가게 내부는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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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세팅! 너무 한국 한국 한거 아닙니까? 김치부침개와 감자볶음, 그리고 무생채 같은 게 있는데.. 맛을 보니 저건 무가 아니고 파파야였다!! 태국에서 무가 비싸고, 한국 무보다 쓴맛이 강해 맛이 없었는데, 파파야로 무생채를 하니. 기발한 생각!!! 이거 참 묘하게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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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고기... 역시 태국식 무카타에서 나오는 삼겹살들보다 두껍고 맛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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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에 계란찜, 그리고 쪽갈비까지. 모든 게 기본으로 나온다. 밑반찬 또한 무한리필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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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불판 위에 노랗게 구워가는 삼겹살! 여자 둘이서 한 번을 다 먹고 2접시 정도 더 먹었는데,
양념이 되어있는 고기는 그냥 그랬고, 그냥 기본 삼겹살이 정말 맛있었다.
상추에 싸서 밥이랑 쌈장에 찍어 먹으니. 이건 뭐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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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께서, "혹시 소주 드시나요?"라고 물었다. 우리는 뭐 마다할 이유가 없기에 네라고 답하니. 드시고 버리기엔 아까워서 말씀드렸다며 대뜰이 소주를 내미셨다. 알고 보니 치앙마이 나나네 호스텔 사장님이라고 했다. 손님이 선물로 주고 가신 소주인데, 얼마 남진 않았지만 삼겹살에 같이 드시라고 하시면서 병을 내어주고 가셨다. 물론, 난 독한 소주를 즐기지 않는 터라 안 먹었지만, 같이 온 일행은 너무 좋아했다는... 오늘 돌아다니느라 빵 쪼가리로 아침, 점심을 해결했는데, 저녁에 드디어 밥다운 밥을 먹는다며 부른 배를 두드리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후훗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 다른 한국식 삼겹살집을 가보질 못해서 비교 대상이 없는 게 흠이지만 그 자체로는 적당한 가격에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집입니다. 고기도 두툼하고 질도 좋았아요. 우선 한국인 사장님이 계신 가게답게 한국식. 모든 반찬이 무한리필이 되는 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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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 치앙마이에서 1년남짓 살면서
여행과 약간은 다른 그 나라에서의 삶을 느끼고 온 뉴비 @pibi 입니다.
마음의 고향인 치앙마이의 소소한 일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치앙마이가 여행지 대세로 떠오르는데, 팔로우 하시고
치앙마이와 주변국가(라오스,베트남) 정보 얻어가세요.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Hello! i am @pibi
I left Korea and spent a year in Chiang Mai
that came to feel the life in the country which is different from the travel.
It records the trivial routines of Chiang Mai, the home of the heart.
Nowadays Chiang Mai has become a popular tourist destination.
Get information on Chiang Mai and neighboring countries (Laos, Vietnam).
I have the copyright for all photos and 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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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갔을 때 대학병원 근처를 걸어서 지나갔는데 이런 곳도 있군요. 파파야 생채 맛이 궁금해지네요.

치앙마이 가면 꼭 가보고싶네요! >_<

Heart disease, cancer, gallstones and diabetes?

Destruction to the environment? Climate change?

Needless suffering and cruelty being caused to innocent animals?

Nope! I will not eat meat because I'm not that selfish and unethical.

요즘 정말 많은 분들이 짱짱맨 태그를 사용해주시네요^^
행복한 스티밋 ! 즐거운 스티밋! 화이팅~~

우와!!!! 저 오늘 반깡왓 갔다가 님만해민까지 걸어오는데, 걸어오다가 여기 발견했어요!!!
이미 큰길을 건넌 상태에다가 비까지 오고 있어서 사진만 찍어왔는데, 스티밋에서 치앙마이 글 뒤지다보니 딱 나오네요, 아 너무 반갑고 무지 신기합니다!!!

전 멀리서 봤는데 199라고 쓰여있는 것만 봤는데 조만간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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