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beneficiary 설정은 글작성시만 가능하고 변경이 불가능할까

AAA Scot 포스팅별 beneficiary 도입에 따른 beneficiary 표시 기능 추가 & Finex에는 영향 없음 등으로 인해 beneficiary 설정에 대한 관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해당 글에도 질문을 하셨던데 따로 작성해봅니다.

왜 beneficiary 설정은 글작성시만 가능하고 변경이 불가능할까?

종종 이런 질문을 보게 되고 글 작성 후에도 수정가능하면 좋겠다, 그게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제안 등의 글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좀 생각해보시면 왜 변경이 불가능한지, 왜 불가능해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조건하에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조건이 충족되기 힘듭니다.)

여기까지만 적으려다ㅎㅎ

힌트를 드릴테니 스스로 답을 찾아보세요^^

저자:큐레이터 보상을 생각해볼까요? 아니 HF21에서 75:25, 50:50 싸울게 아니라 아예 본인이 글마다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게 힘든 이유가 1차적으로 성능문제가 있고, 2차적으로 UI/UX의 문제때문에 못하겠죠. 수익추구하시는 분이라면 수동보팅한다 가정했을때 비율을 체크하고 보팅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그럼에도 선택이 가능하다 가정하고 저자:큐레이터 보상 비율도 중간에 변경가능하다면 (성능 등 기술적 문제말고)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조금 생각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답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굳이 한다면 못할 이유가 없을텐데 UX/성능상 힘듭니다.)

이걸로 원 질문에 대한 답은 드렸다 생각합니다.

ps. 스팀잇상에 올라오는 많은 제안들이 (기술적이 아닌) 여러 다른 문제를 생각하지 못하거나, 기술적으로 구현이 사실상 불가능하거나 성능이 지나치게 저하된다던지 UI의 복잡해짐으로 UX가 지나치게 저하된다던지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꼭 안좋은 것은 아닙니다. 기술을 모르는 것이 잘못도 아니고 탈기술적인 사고를 하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좋은 제안이 나올 수도 있고, 그 제안이 너무 좋으면 기술적 문제를 극복할 동기부여도 되는 것이니까요. 사실 그보단 본인 블로그에 한글로 써봐야 허공의 메아리가 되기 쉬운데, 그래도 스캇같은 경우 초기인데다가 한국지분이 워낙 크고 개별 커뮤니티에 영어가 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제안 한글로 쓰셔도 스캇쪽은 반영이 되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스캇이 블록체인이 아니다보니 변경이 쉬운 것도 한 요인일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