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금융정보] 나에게 꿀이득인 카드는? 체크카드 쓸까, 신용카드 쓸까

in #finda6 years ago

소비를 절제하고 돈을 모으고 싶다면 체크카드를 사용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을 겁니다. 체크카드는 통장 안에 들어있는 자금만큼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예산 범위 내에서의 소비만 허용이 됩니다. 카드를 처음 만들 때는 대부분 체크카드를 사용하지만, 직장생활을 1년 2년 하다보면, 조금더 편한 신용카드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렵습니다. 체크카드를 쓸지, 신용카드를 쓸지 항상 고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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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com>


소비 절제가 어렵다면 체크카드

소비는 언제나 달콤합니다. 업무의 스트레스를 쇼핑이나 맛집 탐방을 통해 해소를 할 수 있죠. 문제는 이 모든 건 ‘돈’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고생한 나를 위한 선물로 카드를 마구 긁다보면 고생을 해서 아무리 돈을 벌어도 통장에 남는 돈은 없겠죠.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은 체크카드 사용을 추천합니다. 체크카드는 통장에 있는 금액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카드를 긁기 전에 잔고에 얼마가 남아있는지, 이달의 큰 결제 건은 없는지 등을 잠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소비를 많이 하고 싶더라도 점점 줄어드는 통장 잔고를 떠오르게 되면 아무래도 결제를 한 두 번 정도는 줄이게 됩니다.

또한 예산 범위 내에서 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월 소비 계획을 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계획없이 소비를 하게 되면 월말에는 정말 소비를 해야 할 때 돈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소비를 하기 전에 ‘고민’을 하고 ‘계획’을 하기 위해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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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다 홈페이지>


소비를 절제할 수 있다면 신용카드가 이익

하지만, 소비 절제가 가능하다면 신용카드가 더 이익입니다. 체크카드의 혜택도 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체크카드보다는 신용카드의 혜택이 더 많고 다양하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신용카드는 소비패턴에 따라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부분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꽤 쏠쏠합니다.

예전에는 직접 가계부를 작성하거나 카드 명세서를 봐야만 소비 내역을 파악할 수 있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계부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문자나 신용카드 결제 내역 등으로 가계부를 알아서 입력해주는 모바일 앱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앱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본인이 사용한 소비 내역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소비를 절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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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신용카드 혜택을 많이 활용하고자 한다면, 카드사에서 정한 소비 실적을 달성해야 합니다. 체크카드랑 신용카드를 나눠서 사용하다보면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연말정산을 위한다면, 연봉의 25% 초과금액은 체크카드로

연말정산은 체크카드가 신용카드보다 유리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좀더 자세하게 계산을 해봐야 합니다.

우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모두 결제금액이 연말정산시 총 수입의 25% 이하일 경우에는 연말정산 혜택이 없습니다. 만약 연봉이 3000만원이라면, 총 수입의 25%인 750만원까지는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없는 것이죠.

25% 초과 결제금액부터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공제율이 15%,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은 공제율이 30%입니다. 공제율은 체크카드가 더 높기 때문에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자신의 연 소비금액이 총 수입의 25%가 넘는다면, 월급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그 이후부터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연말정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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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미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이데일리에 입사해 기업금융, IT, 국제부, 증권부 등에서 취재를 하고 글을 썼다. 2016년 카이스트 MBA 졸업하고 2017년 여름부터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기획 및 편집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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