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학] 연예인 학폭 미투를 계기로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인적자원 리스크 평가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를 열광적으로 응원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가수, 배우, 유튜버 혹은 기업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열렬히 응원하는 그 행위는 돈이 된다
'팬덤'의 경제학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2/162372/?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
그런데 이러한 '팬덤'은 하나의 전제조건이 있다
내가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사람이 나보다 무언가 뛰어나거나 특별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자신보다 뛰어난 점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저 연민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내가 매력적이라고 느낀 사람들, 뛰어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사실은 도덕적으로 비상식적인 사람들이었다면?
내가 응원하는 사람이
그 사람이라면 기꺼이 거금이라도 낼 수 있던 사람이
사실 개쓔레기였다면?
우리는 뒤통수를 거하게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가장 무서운 안티팬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열성팬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번 무너진 믿음은 연예인에게 엄청난 대가를 치루게 한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팬덤만을 갖고 돈을 버는 회사들이 있다
바로 소속사, 엔테테인먼트 회사들이다
그들은 오롯이 자신들의 스타들을 상품으로 만들어 수익을 얻는다
경제학에서 스타는 한 분야에서 돈을 쓸어담는 사람(상품)들을 말한다
그런데
비단, 팬 뿐 아니라 회사들도 상품들(사람들)의 과거가 깨끗한지
상품들(사람들)이 착한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도리가 없다
그러다 팬덤이 홱 돌아서게 된다면?
회사는 연예인을 통해 아무런 수익을 얻을 수 없게 된다
이게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가장 크고 필연적인 문제다
한 번 과거가 들추어지면 캐쉬카우에서 쓔레기가 되는 것이다
연예인 뿐 아니라 회사 전체에도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사건 이후 큐브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 하락했다
그 사건 이후 YG 엔터테인먼트는 주가가 반토막이 났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리스크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나의 생각은 이렇다
인간이 쌓아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해보자!
바로 속담이다... 장난이지만 뭐 비슷하다
세 가지 속담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 물을 더럽힌다
못된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거나
외부에서 보기에 집단의 이미지를 해친다
- 끼리끼리 논다
그 집단 자체가 개쓔레기 모임이다
- 그 부모에 그 자식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밑 사람이 어떻게 도덕적으로 훌륭할 수 있겠는가?
위 세 속담을 우리는 데이터와 수학을 이용해 검증할 수 있다
우리는 먼저 사건을 수치화 시켜야 한다
사건의 파급력(A)과 빈도수(B)를 변수로 만들어 리스크를 평가하는 함수를 만들어보자
네이버 데이터랩 https://datalab.naver.com/ 에서
[YG]를 메인 키워드로 [사고, 사건, 마약, 스캔들]을 하위 키워드로 잡았다
나는 파급력(A)을 Y축의 수치로, 빈도수(B)를 위로 뾰족한 점의 개수로 생각할 것이다
(사실 다 일일이 찾아보고 해야겠지만 그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원하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 크롤링 프로그램을 만들기엔 포스팅 시간이 너무 늘어질 것 같아 간단한 방법을 사용했다.)
위 식을 통해 우리는 이 회사의 연예인들이 저지른 사건의 파급력의 평균을 알 수 있다
위 식의 결과를 F라고 하자
위 식을 통해 우리는 이 회사 연예인들이 저지른 사건의 평균 빈도수 대비 비율을 알 수 있다
위 식의 결과를 P라고 하자
결과적으로 [F × P]라는 함수를 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리스크로 생각할 것이다!
사실 간단간단하게 만든 함수라 오류나 허점이 많을 수 있다
그러나 아이디어만을 간단하게 제시하기 위한 포스팅이므로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려고 한다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수치화 하기 어려운 변수들도 금융공학을 통해 합리적 결과치를 얻어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점
사실 세 번째 속담은 쓰지(수치화) 않았지만..
저것은 그냥 수치로 변환하지 않고 주관적인 평가로 삼는게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