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전기차 화재
작년에 나는 ‘전기차 화재 진압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전기차 화재를 빠르고 안전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아쉽게도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했다. 투자 유치에도 실패했고,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해 판매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 전기차 화재 이슈에 대해 더욱 관심이 크다.
최근 전기차 화재와 관련된 정부 정책을 보면, 충전을 90%까지만 허용하고, 충전 시설을 옥외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조치들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전기차 화재는 매우 복잡한 문제이며, 단순한 충전량 제한이나 충전 시설의 위치 변경만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작년에 전기차 화재 진압 로봇을 개발할 당시,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깊이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방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떠올랐고, 이를 통해 전기차 화재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생각해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나를 채용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내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전기차 화재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점이 매우 안타깝다.
나는 여전히 전기차 화재 문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나의 아이디어와 경험이 언젠가 실제로 구현될 기회를 가지게 되기를 희망한다.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