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램 시장(EOS RAM Market)의 특징으로 알아본 현재 상황

in #eos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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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eosrp.io/

<요즘 암호화폐에서 가장 핫 한 키워드 중 하나는 EOS RAM Market!>

EOS RAM 모델은 매매에 1% 수수료(매수 0.5%, 매도 0.5%)와 Bancor 알고리즘을 통한 가격 측정이 이루어집니다.

EOS RAM 관련 자세한 내용 : https://steemit.com/coinkorea/@donekim/eos-ram 참조

따라서 Bancor 알고리즘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EOS RAM 마켓의 특징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어떻게 RAM 투기? 가 발생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현재 EOS RAM 시장이 투기로 인한 과열 1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2단계는 88% 이상의 램이 점유되었을 때라고 보며, 3단계는 95% 이상의 램이 점유되었을때로 가정하겠습니다. - 투기 2~3단계가 안올 확율도 매우 높다 봅니다. 슈퍼? 고래들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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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eosrp.io/

1. EOS RAM 마켓의 특징

  1. 매매를 위한 량(EOS)은 무한대가 될 수 있다.
  2. 매매는 그 즉시 이루어 진다.
  3. 매매 비율에 따른 가격 예측은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계산식은 복잡 >_<)
  4. 대량 매매시 현재가격으로 사고팔수 없다.
1) 매매를 위한 량(EOS)은 무한대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매도자 혹은 매수자가 있어야만 서로간에 매매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EOS RAM 은 Bancor 알고리즘 덕분에 구매자는 무한한 량(EOS)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판매자도 자신이 가진 램을 모두를 한꺼번에 일시에 판매할 수 있다. 즉, 초기 RAM 시장은 고래 입장에서 소량의 EOS 만으로도 충분히 가격을 올리고 내릴수 있다. 즉, 언제든 원하는 만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holcoin 님의 표현 : "ram 은 유한자원이지만 이걸 다사기위해선 무한eos 가 들어간다" 로 이해하시면 더 쉽습니다.

2) 매매는 그 즉시 이루어 진다.

일반적인 거래소는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매매가격이 맞지 않으면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EOS RAM 은 매매 주체인 RAMCORE 덕분에 그 즉시 Bancor 알고리즘에 의해 측정된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 집니다. 즉, 언제든 바로바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3) 매매 비율에 따른 가격 예측은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계산식은 복잡 >_<)

Bancor 알고리즘에 따라서 전체 EOS RAM 용량 대비 현재 점유율(사용율 아님)에 따른 가격 측정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이 부분을 깨달은 고래들이 달려들며 현재의 점유율(80% 이상)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초기 시장에 나름? 소규모 자본으로 전체 시장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eosio.ram 현재 램 구매(점유)에 4,394,236 EOS(4.39백만) 가 소모되었으며, 전체 eos 공급량은 1,003,470,009 EOS(10억3.47백만) 입니다. (전체 공급량의 0.44% 로 80%를 점유할 수 있는 구조)

4) 대량 매매시 현재가격으로 사고팔수 없다.

Bancor 알고리즘의 특징으로 인하여, 사고 팔때의 가격 보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량의 매매를 진행하면 현재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RAM 을 구매하게되고, 반대로 대량의 램을 매도하면 현재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RAM을 팔게 됩니다. 이 부분은 미분/적분?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즉, 거래되는 RAM량을 매우 잘게 쪼개어 변동된 가격에 모두 거래한 개념으로 대량의 매매시 현재 가격으로 사고 팔수 없이 변동된 가격대로 거래되는 구조이다.

위 4가지 특징으로, 현재의 이오스 램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봅니다.




2. 그래서 지금 상황은?

고래가 물려있다. 그것도 많이 매우 많이... [지금 RAM 을 EOS 로 바꾼다는 가정]

  1. 고래 입장 : 어떻게든 가격 띄워서 램 넘기고 떠나자 (2단계 혹은 3단계 투기과열이 일어나야 하지만...? ㅎㅎ)
  2. 플랑크톤 입장 : 램 가격이 출렁일때 들어가서 나도 이익을 남기자!
  3. EOS 홀더 입장 : 누구는 램으로 수십배 이익을 봤네 어쩌네... 나도 램 마켓 들어가볼까?
  4. EOS dapp 개발자 입장 : 아 무슨 램 가격이 이리비싸? 일단 좀 지켜보자, 그래도 가격 안떨어지면 EOS 말고 딴데가서 dapp 만들자~!

고래가 물린것으로 추정되는 패턴

초기 RAM투자자의 램 구매 -> 램가격 상승 -> 일부 투자자 수익실현 -> 이를 본 고래 투자자 램 구매 -> 램가격 상승 -> 수익실현 ... 여러번 반복 -> 대형 고래 등장으로 거대 자본 투입(현재 램 점유율 상위 고래들) -> 램 가격 급상승 -> 수익실현 -> 고래들 더욱더 많은 자본 투입 -> 초창기 RAM 투자자들 이탈 및 차익실현 -> 초대형 고래들 등장 -> 수익실현 못하고 있음?? 물렸다! 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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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패턴 분석에 대한 나름의 증거 데이터

RAM 보유 순위 확인 사이트 : https://www.marketstackd.io/ramrichlist.html
RAM 계정별 매매동향 패턴 : http://southex.com/

<6월 29일 기준 고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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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계정 6.29당시 보유량 : 현재 수익율(최종거래일) - 현재 보유중 RAM 가치 포함 수익율
1위 : 123eoswuchao 2GB 보유 : +1.4만 EOS 수익(6.30)
2위 : g42teojqhege 1.2GB 보유 : +13.9만 EOS 수익(7.2)
3위 : ge4tqojwgage 1.2GB 보유 : -6만 EOS 손해(7.9)
4위 : g4ytmnzsgige 1.0GB 보유 : +39.2만 EOS 수익(7.8)
5위 : gu2dkmjvgige 834MB 보유 : +44.3만 EOS 수익(7.9)
6위 : godofwealths 711MB 보유 : +22.5만 EOS 수익(7.6) - 현재도 700MB 보유중
7위 : eparticlectr 635MB 보유 : +26.1만 EOS 수익(7.5) - 현재도 33.53MB 보유중
8위 : gm3dkgenesis 570MB 보유 : 15.5만 EOS 수익(7.5) - 현재도 235.1MB 보유중
9위 : eosisperfect 528MB 보유 : +18.9만 EOS 수익(7.7) - 현재도 446MB 보유중
10위 : wwwzhongone1 526MB 보유 : +2.9만 EOS 수익(7.2)
11위 : ge3tsmjwhege 504MB 보유 : +4.3만 EOS 수익(7.6) - 현재도 105.29MB 보유중
12위 : googolgoogle 433MB 보유 : +1.5만 EOS 수익(7.9)
13위 : gqztmnjsgqge 389MB 보유 : +8.4만 EOS 수익(7.8)
14위 : bijingaaaaaa 378MB 보유 : +22.9만 EOS 수익(7.10) - 현재도 603.71MB 보유중
15위 : ha4dsnqgenes 371MB 보유 : +10.9만 EOS 수익(7.8) - 현재도 23.43MB 보유중
16위 : gu3dmojygyge 370MB 보유 : +1.6만 EOS 수익(7.8) - 현재도 9.91MB 보유중
17위 : eoskkkkkkeos 361MB 보유 : +13.2만 EOS 수익(6.27) - 현재도 344.73MB 보유중
18위 : prochaintech 347MB 보유 : +13.6만 EOS 수익(6.23) - 현재도 331.59MB 보유중
19위 : rammmmmmmmmm 306MB 보유 : +9.3만 EOS 수익(7.9)

<7월2일 기준 고래 상황>

1위 2위 3위 4위 고래가 이탈함. 그리고 btsgogo12345 같은 고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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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기준 고래 상황>

고래들 다수가 바뀜. 최근 진입 고래는 대부분 물린것으로 보임 (구입가격 0.4~0.5 EOS/KB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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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위 RAM 보유자 고래는 약 115만 EOS를 투자하여 현 시세보다 1.5배 가까운 금액으로 램을 구매하였습니다. 즉, 초대형고래가 물린 상황입니다. 최소 36만 이오스 이상 손해중입니다. (또한 Bancor 알고리즘에 의해 지금 보유중인 램을 모두 팔면 현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팔립니다. 따라서 더 손해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http://southex.com/ 사이트에서 "wangruixiwww" 란 계정을 "搜索账户:" 란에 입력해보시면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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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TOP 25 계정 대다수의 고래가 0.4~0.5 EOS/KB 사이에서 램을 구매하였습니다. 즉 모두 램을 팔게되면 다같이 손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어제 southex.com 사이트를 알았더라면 노가다 분석이 좀더 줄었을텐데... ㅠㅠ




3. 2단계? 3단계? 투기 과열이 오기 위한 조건은?

image.JPG
출처 : @holcoin 님 자료 (텔방에서 건너건너 받은 자료인데 자료제공 감사합니다. ^^)

위 표는 EOS RAM 가격에 따라 필요한 램 잔고량입니다. (64GB 기준)
1단계 : 점유율 81%, 0.43 EOS/KB (현재 상황 - 약 4백만 EOS)
2단계 : 점유율 88%, 1.03 EOS/KB (램잔고가 2배 이상 늘어야함 - 약 8백만 EOS 필요)
3단계 : 점유율 96%, 9.29 EOS/KB (램잔고가 6배 이상 늘어야함 - 약 25백만 EOS 필요)

즉, 투기 과열을 위해선 훨씬 많은 규모의 EOS가 램 구입에 투입되어야 하며 이는 플랑크톤들이 모인다고 될 수준이 아닙니다. (수백~수천억 필요)

4. 결론은?

램 가격이 낮어지려면 램 점유율이 낮아져야 합니다.
즉, 고래들이 손해를 보고 RAM을 팔거나 RAM 증설 또는 사이드체인의 증가로 저렴하게 RAM 을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등장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방향 결정은 EOS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BP들 그리고 현재 RAM 보유자들(RAM 텔방), 댄라리머 등이 논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상에서의 그 간 대화를 보면 인위적으로 RAM 공급을 급격히 늘리거나 하진 않을것 같아 보입니다.
왜냐면 RAM 공급증가는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정보를 먼저 습득하는 쪽에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년 5%, 20%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정해진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64GB 는 가상의 자원으로 실제 물리적인 BP들이 보유한 램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즉, 언제든 그 즉시 합의만 이루어지면 램용량 증가는 바로 가능합니다.


5. 앞으로 시나리오 전망(지극히 개인적)

1) 더욱 많은 투기 자본(고래 or 플랑크톤)이 들어와 RAM 가격이 상승한다. -> dapp 런칭은 계속 미루어진다 -> EOS 홀더들이 떠난다 -> EOS 생태계가 망한다.

위 시나리오 대로라면 RAM 가격은 안낮아지겠죠. (언제 투기자본이 들어올까요?)

2) RAM 공급 또는 사이드 체인 증가로 RAM 가격이 하락한다 -> 고래? 또는 고래 물량을 받은 플랑크톤이 손해를 보고 RAM 을 판다.-> RAM 가격이 급격이 하락한다 -> dapp 런칭이 이루어진다.->EOS 생태계가 활성화 된다.

위 시나리오 대로라면 RAM 가격 하락하겠죠. (언제 RAM 공급이 이루어지고 사이드 체인이 등장 할까요?)

3) 고래들이 RAM 을 던진다 -> 플랑크톤이 RAM을 던진다 -> RAM 가격이 하락한다 -> dapp 런칭이 이루어진다 -> EOS 생태계가 활성화 된다.

위 시나리오 대로라면 RAM 가격 하락하겠죠. (고래들이 RAM 을 언제 던질까요?)

4) 플랑크톤이 RAM을 던진다 -> 고래들도 RAM 을 던진다 -> RAM 가격이 하락한다 -> dapp 런칭이 이루어진다 -> EOS 생태계가 활성화 된다.

위 시나리오 대로라면 RAM 가격 하락하겠죠. (플랑크톤이 RAM 을 언제 던질까요?)

위의 4가지 경우 이외에도 다양한 경우가 있겠습니다만, 어쨋든 하루 빨리 RAM 가격이 안정화 되길 바랍니다.

최종적으로 RAM 가격이 안정화 되었을때 손해자는 불필요한 RAM을 구입한 보유자 입니다.

폭탄돌리기 상황! 조심! 또 조심~!

램시장이 하루 빨리 안정화 되어 다양한 dapp들이 합리적? 인 비용으로 이오스 위에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라며 작성하였습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Sort:  

초기 투자 고래들은 이미 100만 이오스 넘게 수익화(램 매도) 하고 있으며, 초기 투자 고래중 장기 투자자들도 50만 이오스 넘기 수익중입니다. (이들이 매도 하면 가격은 더 떨어지겠죠) 이는 램마켓에 투입된 자본중 1/3이상의 금액입니다.

고래가 물려있는 상황입니다. 플랑크톤(개미) 투자자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ㅜㅜ

추가 요약 결론 상단 노출을 위해 셀프보팅 하였습니다. ^^;;

자료의 출처를 밝히는 것은 스팀에서 기본이라 들었습니다.
그리고 글 내용중에 오류가 일부 있는듯 합니다.

아, 자료출처 명시하고
오류?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holcoin 님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료는 제가 작성한것 입니다. ^^; 민망하지만..
일단 눈에 띠는 오류는...

  1. ram 은 유한자원이지만 이걸 다사기위해선 무한eos 가 들어간다.
  2. 대량매매시 현재가격으로 사고팝니다.
    이 부분이 변동성의 원인이기도 하고, (개인이 불리합니다. 고래에 비해서..)
  1. 부분은 글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글의 의미가 @holcoin 님 의미 처럼 안들렸나보네요 ^^;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대량 매매시 현재 가격으로 사지는게 아닌것 같던데요? 현재가격으로 사지면, 가령 0.015 EOS/KB 가 초기 RAM 가격이라면, 60기가를 한번에 산다 치면 0.015에 60기가를 사고 나머지 4기가 부분이 남았을때 가격이 엄청나게 뛸텐데 그럼, 이후 사는 사람은 엄청나게 비싸게 사게 되는거니까요. 반대로 매도시에도 현재가격에 다 팔게되면 EOS 수량이 서로 안맞지 않나요? 매매시에?

<관련 영상>
eos개발자 밋업에서 bancor 알고리즘 강의하신 유투브 영상을 보니, 적분? 개념으로 무한히 쪼개서 계속 사거나 파는 개념으로 가격을 산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리지널? bancor 알고리즘 적용하면 안된다고? 했던것 같아요.

위 동영상 42분쯤 보시면 사자마자 팔면 무조건 이익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1000원일때 사서 가격이 1500원이 되고, 다시 1500원에 팔면 500원이 남는 구조), 일반적인 경우는 성립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price slippage 라고? 하네요. ^^

2.대량매매시 가격적용은 제가 잘못알고있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coffeex님께서 이 포스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리스팀을 해주셨군요~!

좋군요.
저도 고래들의 현명한 움직임을 기대해 봅니다.
이오스 생태계가 망하면 결국 고래들의 피해가 가장 크겠죠.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고래 입장에서 손해를 보기 싫어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 될까봐 걱정되긴 합니다. dapp 들이 런칭되는 시기엔 뭔가 변화가 었으면 합니다.
저도 @musicholic 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헛.. eparticlectr 계정이 everipedia 의 wiki 용 계정이였네요...
3개월치인 3~40메가 쯤 제외하고 모두 팔았네요 와우~! 26만 EOS 득이라... >_<

It's good for investing point of view too

Thank you! ^^

@prod님께서 이 포스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리스팀을 해주셨군요~!

잘보고 갑니당.

감사합니다.

@neogia님께서 이 포스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리스팀을 해주셨군요~!

좋은 분석 글 감사합니다 !! 잘 읽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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