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DUCCO] 미식축구 - 러닝백 (RB) 이란?
공격 포지션의 돌격대장이라 불리는 러닝백 (RB) 은 쿼터백으로부터 Hand-off 를 받아 전진하는 역할을 한다. 공격진영에서 쿼터백은 사령관이라면, 러닝백은 돌격대장이자 선봉장이라 생각할 수 있다.
모든 풋볼 선수들은 상상 이상의 용기와 저돌성이 필요하다. 자신의 앞에 있는 거구와 운동괴물 (일반인과 피지컬 차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들과 계속 경쟁해야 하고, 이들을 막고 뚫는게 미식축구의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러닝백들에게는 스피드도 생명!
러닝백에게 중시되는 능력들은 굉장히 많다.
주력 : 공을 가지고 직선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갈 수 있는 능력.
민첩성 : 앞을 막아서는 디펜스들을 피하기 위해 여러가지 경로로 빠르게 방향전환이 가능한 능력.
맷집 : 디펜스에게 태클을 당하고도 빠르게 일어나 회복할 수 있는 능력.
돌격성 (저돌성) : 앞에 있는 거구들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용기.
집중력 : 태클을 당해도 공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1 야드라도 더 전진할 수 있게하는 능력.
임기응변 : 상대의 디펜스 또는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진로가 막혔어도, 빠른 시간(0.1~1초) 안에 진로를 찾아내는 능력.
등등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 러닝백들은 스피드를 우선시하여, 라인맨들보다 덩치가 작은 경우가 많은데, 자신보다 훨씬 큰 거구들을 상대로 경기당 몇 십번을 태클 당한다. 축구에서의 태클과 미식축구에서의 태클은 차원이 다르다. 미식축구는 정말 상대를 죽일듯이 태클한다.
Stiff arm 의 중요성. 상대 태클을 팔로 막아내고 견제한다.
일반적으로 쿼터백이 패싱게임을 시작하면, 러닝백은 여기서 쿼터백을 지키기 위해서 함께 블락킹도 참여하며, 전술에 따라 패싱게임 리시버로 앞으로 전진하기도 한다. 미식축구에서 러닝백은 단명한다. (수많은 포지션 중 선수생명이 가장 짧다.) 예전 NFL 에서 조사했을 때 이들의 평균 수명은 3년정도로 측정되었고, 수많은 슈퍼스타들도 태클에 의해 부상을 당하고, 6년 넘게 활동하며 그의 기량을 계속 유지하는 러닝백들은 정말 드물다.
미식축구의 묘미는 바로 수많은 전술을 이해할 때이다. 수많은 전술들이 존재하는만큼, 러닝백도 일반 러닝백만 존재하지 않으며, 여러가지 다양한 전술 및 역할 수행으로 분류된다.
뒤에 넘어진 선수는 태클에 실패했을 경우가 크다. 과연 러닝백 vs. 태클 누가 승리했을가?
다음 편에서는 더 체계화된 러닝백의 역할과 유명선수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달리기가 빨랐던 필자는 고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정말 잠깐 학교 미식축구팀에 스카웃이 되었었다. 그 때 러닝백으로 활동했었는데, 정말 깡이 중요하다. 앞에 수많은 거구들을 뚫고 달려간다는 것 자체가 부담되었고, 실제로 부상위험이 정말 크다. 그래서 살기위해 그만 두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런닝백은 정말 다른 포지션 대비 "소모"되는 느낌이 강하죠. 그래서 올해 바클리가 전체순위 2픽으로 뽑히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던 기억이...
유명선수들 부분 기대되네요! 과연 어느 선수들을 조명하실지 궁금합니다 ㅎㅎ 제가 머리에 생각하고 있는 선수들과 얼마나 차이가 날지도 궁금하군요!
...정말 무섭네요ㅋㅋ 러닝백에게 중시되는 능력 중에서 ‘맷집’을 보고 살짝 소름돋았어요. 살기 위해서 그만두신 저자님이 이해가 갑니당.. 모든 스포츠가 룰을 이해하면 더 재밌듯이 미식축구의 다양한 전술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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