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 애드센스라.

처음에는 도대체 왜 광고플랫폼을 도입하지 않는걸까 싶었는데,
이제와서 애드센스를 붙인다고 하니
반가우면서도 의아하기도 한 감정이다.
왜 이제와서?

1. 의문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다.
   김칫국만 마시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만약에 기정사실화 돼서 진행이 된다고 했을 때..
   어떻게 적용될지 정말 궁금하기는 하다.

2.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나는 아직 애드센스를 사용해본 적은 없다.
   블로그 개설한지도 얼마 안됐고,
   방문자도 나를 제외하고는 얼마 되지도 않으니.
   유사한 국내 서비스 회사의 배너를 달고 있기는 하다.
   그런데 블로그에 광고를 달려면
   보통 업체에서 HTML이나 JAVAscript 소스를 주고
   그걸 위젯 형식으로 블로그에 붙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과연 스팀잇에서 그 부분이 어찌 적용될지 모르겠다.
   이럴 거였으면 차라리 진작에 다른 블로그 플랫폼처럼
   위젯 사용이나 직접적인 HTML 코드 삽입을 허용했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현재 디클릭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포스팅 내부에 삽입되는 방식도 가능은 하겠지만,
   오래된 포스팅에도 반응형으로 최신의 광고를 보여줄 수 있어야
   광고배너로서 가치를 할텐데,
   포스팅 내부에 광고 이미지와 링크가 섞여 들어가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보인다.
   여지껏 프론트 페이지 수정도 가뭄에 콩나듯 해준 스팀잇이
   갑자기 에디터나 위젯을 지원해줄...까?

3. 스팀잇에 거는 희망
   이렇게 안예쁘고, 사용하기 불편하고, 측면에 뭔가 달 수도 없고
   불편한 스팀잇이지만 그나마 희망을 거는 점이 있다.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구글 검색에서 상당히 잘 노출된다는 점.
   검색어만 정확하다면 스팀잇 포스팅은 꽤나 상단에 노출되고,
   이는 광고를 위한 플랫폼으로서는 상당히 적합하다.

4. 그렇다면 모든 스팀잇 사용자가 애드센스를 사용할 수 있을까?
   애드센스는 애드고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심사통과가 어렵다고 들었다.
   결국 혜택을 받는건 상위 소수의 블로거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수의 상위 블로거라도 사용자가 늘어나고
   알려진다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5. 슬프게도 나는 그 혜택을 못볼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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