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지키는 방패 '경제적해자'...만점받은 기업은?

평가항목은 이익 성장성과 재무 안전성, 사업 독점력과 현금 창출력 그리고 밸류에이션까지 5가지 항목입니다. 처음 개발 이후 각 항목의 평가 로직도 고도화돼 한층 정교해졌습니다.

5가지 항목은 각각 5점 만점입니다. 그 중 사업 독점력은 여러 항목으로 회사의 경제적 해자를 체크합니다. 경제적 해자란 기업의 현재의 수익성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경쟁력입니다. 워렌 버핏은 투자를 결정하기 전, 기업의 경제적 해자 유무를 신중하게 분석하고 판단합니다. 경제적 해자는 기업의 수익성을 지켜주는 안전마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식MRI의 5개 항목 중, 사업 독점력은 가장 '만점'을 받기 어려운 항목이기도 합니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1900여개 상장기업 중 14개 종목만이 이 항목에서 5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현대통신, 네오팜, 동원개발 등입니다. 최소한 계량적인 지표에선 여러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만큼, 사업의 질적인 측면을 살펴 내년 투자를 위한 유망종목을 발굴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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