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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편파 정치비평) 날뛰는 노조와 무너지는 법치... 실패국가로 가는 지름길

in #dclick6 years ago (edited)

노조는 약자가 아닙니다. 약자 코스프레를 할 뿐이죠. 검찰청사 안에서 불법집회를 해도 끌려나가지 않는 약자가 어디있습니까. 현실을 똑바로 보십시오.

길게 반론에 반론을 할 필요 없이 본인이 인정하는 부분을 봅시다.

경찰은 잘못이 없습니다. 그저 그때 그때의 정권의 입맛에 맞게 때로는 스스로의 공권력에, 때로는 기업에, 때로는 정치인에, 때로는 노조에 봉사할 뿐입니다.

경찰이 노조를 적법하게 대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이 엄혹한 시절에 공권력, 기업, 정치인을 공정하게 다루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노조도 공정하게 다루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정반합의 변증법이라구요?

그럼 "너도 도둑질 했으니 나도 도둑질 할거야" 라는 말도 정반합의 변증법인가요? 이런 논리로 사회가 발전한다구요? 해괴한 소리입니다.

예전에 법이 불공정했다면 지금은 모든사람에게 공정해 지는게 역사의 발전입니다.




아마 thrufore님이 하고 싶은 말은 이거 아닐까요?

한 때 약자였던 사람들이 잠깐 얻은 힘을 휘두르는 것을 너무 눈꼴 사납게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세금과 정부정책때문에 가난해지는 중산층에는 감정이입하기 쉽지 않지만 귀족노조가 자기 자식들 먼저 취업시키느라 일자리를 잃은 청년에는 감정이입하기 쉽죠.. 누구나 자식, 조카, 형제, 자기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이렇듯 정부의 부당한 정책에는는 분개하지 않아도 길거리 폭력배에게 돈을 빼앗기면 격분하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직접적이고 감정이입하기 쉽게 겪는 부당함을 더 못참습니다.

이런 사회적 분노가 향하는 곳은 소수의 기득권층이 아니라 노동계층, 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분노입니다. 이런 면에서 노조의 행동은 눈꼴 사납게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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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답변 감사드립니다. l-s-h님도 제목에서 편파비평이라고 하신바와 같이, 저도 서두에 편파적인 반론임을 밝히고 최대한 편파적인 입장에서 서술하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법이 만인앞에 평등해야 함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다만, 정치적 성향이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강자들이 불법과 탈법을 저지를때 조용히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노조의 잘못에 대해서는 무너지는 법치와 실패국가로 연결시키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입니다(l-s-h님이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보는 언론들이 대부분 그랬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저도 좀 망설였던 부분이나 말씀드린바와 같이 최대한 편파적인 방향을 유지하기 위해 기재 한 것이며, 노조의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지지하기 위한 부분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니들도 한번 당해봐야지.. 왜 우리할때만 말이 많아"네요.

내가 편파 정치비평이라고 쓰는 이유는 내 양심에 어긋나는 편파적인 입장을 내세우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내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 무리한 논리를 사용하겠다는 말도 아닙니다.

내 생각이 이래도 다른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파적으로 들릴지 몰라도 한번 들어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최대한 편파적인 방향을 유지하기 위하여.." 같은 이야기는 제가 듣기에 굉장히 몰상식한 말입니다.

나는 thrufore 님과 현학적인 말장난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자기 도덕성과 상식에 기반해서 믿는 말만 하십시오. 내 글 제목을 자신의 무리하고 괴이한 결론을 정당화하는데 사용하지 마십시오.

그래서 십수명이 한명을 린치하고 가족에게 해를 끼치겠다고 협박해도 경찰이 수수방관하는 상황이 괜찮다는 겁니까?


니들도 한번 당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괜찮다고 하십시오. 아니면 잘못되었다고 하구요. 지나간 옛이야기를 들먹이면서 "그정도는 괜찮지 않아요?"라는 소리는 불쾌합니다.

이런 불쾌감은 저와 견해가 달라서가 아닙니다. 그런 논리전개에 숨어있는 당파성, 폭력성과 기만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니들도 이랬으니 이제 당해봐야지.."라고 쓰십시오. 그게 본인이 하고 싶은 말 아닙니까.. 그러면 최소한 기만성이라는 악덕은 피할 수 있을겁니다.

곰돌이가 @thrufore님의 소중한 댓글에 $0.005을 보팅해서 $0.018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1699번 $22.731을 보팅해서 $21.029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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