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CNBC의 소식: 블럭체인 엔지니어/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엄청 높아지고 있다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오늘 소식은 CNBC에서 들어온 것입니다. 며칠 전에도 CNBC의 소식을 전해드렸고, 그때는 암호화폐와 관련 산업에서 인수합병이 활발하다라는 말씀을 드렸죠.
이번에는 블럭체인관련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라는 소식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이런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번에는 제가 약간의 관점을 바꿔서 글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CNBC의 이야기를 전해볼께요. 출처는 Salaries for blockchain engineers are skyrocketing, now on par with AI experts입니다.
암호화폐의 가치는 아마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블럭체인 엔지니어에 관한 수요는 지금처럼 높은 적이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엄청 높아졌다는 말이죠.
블럭체인 엔지니어직업에 관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이 사람들의 평균 수입은 일년에 $ 150,000에서 $ 175,000를 번다고 하네요. 이들의 수입은 보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평균적으로 $135,000정도의 수입을 버는 것보다 훨씬 높은 프리미엄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현재 블럭체인 엔지니어들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말이죠.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암호화폐를 생각하고 바라보면 안되는 것이에요. 이들의 수입은 주로 대기업의 수요에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블럭체인 엔지니어들의 수입과 암호화폐산업의 종사자들의 수입을 연결시켜서 볼 수도 있긴 하지만, 살짝 차이를 둬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 큰 그림이 뒤에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계속 읽어보죠.
사실, 블럭체인 전문가들이 받는 수입은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얻는 수입과 비슷하며, 기타 특정화된 엔지니어들보다 훨씬 높은 소득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트랜드에 따르면, 블럭체인 전문가들의 수입이나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수입은 높습니다. 그만큼 그 분야에 활성화되어 있고, 그리고 그 분야들이 한동안 발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고용하는 자들이 누군지 봐야할 것 같아요. 바로 다음 부분에서 나오는군요.
대기업은 블럭체인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블럭체인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입니다. 대기업들 가운데, 페이스북, 아마존,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현재 블럭체인 엔지니어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이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시작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바로 이 점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직 운영되지 않고 있는 블럭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이야기에 빠져있던 중에, 대기업은 자기들만의 블럭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착수했다는 것이죠. 이 현상을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시장에서 그 토큰 거래로만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했던 회사들 중에서도 대기업의 선택을 받으면 (마치 IBM처럼요) 그 기술과 인재가 한꺼번에 대기업에 흡수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미래에는 아무리 해당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대기업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결국 대기업과 경쟁하는 관계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패배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입니다. 그럼, 사라지거나 아니면 흡수되어버리겠죠. 따라서 아주 강력한 바탕을 갖고 있으며 그 기술을 누구도 넘볼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을 지니지 않은 암호화폐라면, 그 존망은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작년 2017년만 하더라도 블럭체인을 회사내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하위역할로 취급하면서 엔지니어들을 고용했지만, 이제는 해당 회사가 원하는 블럭체인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요는 400%나 증가했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대기업이 대기업 자신들만의 블럭체인을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ired라는 회사의 CEO인 Mehul Patel이라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공급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블럭체인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엔지니어는 더 구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들의 임금이 더 높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이력서에 "블럭체인 엔지니어 핵심 개발자"라는 글귀를 적어 놓자 여러곳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블럭체인 전문 엔지니어는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디자인 및 암호화 컴퓨팅 기술을 알고 있어야 하고, Java, JavaScript, C ++, Go, Solidity 및 Python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드를 작성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네요.
Mehul Patel의 말에 따르면, 이런 블럭체인 엔지니어들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고하는 방식을 갖추어야 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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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며칠전 제가 썼던 인수합병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보기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 큰 기업이 인수합병을 하는 이유는 기술과 인재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인수합병만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름대로의 엔지니어들이 필요하죠.
이런 생각이 드십니까? '블럭체인과 암호화폐산업에서 일하다가 대기업으로 들어가다니...이 배신자들....'
ㅎㅎㅎ
아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블럭체인과 암호화폐산업은 주도적인 산업이 되기에는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인터넷이 지금 자리까지 오기에 25년 이상이 걸렸어요. 사람들의 사용이라는 것을 무기로 그 가치가 올라간 구글과 아마존의 경우만 하더라도 최소한 19년이 걸렸습니다.
그렇다면, 블럭체인과 암호화폐산업이 앞으로 주도적인 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미래에 마치 현재의 인터넷과 같은 산업이 될 것다, 그리고 블럭체인 대기업이 생길 것이다...라고 말이죠.
블럭체인 대기업....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럴 수 있는 현재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갖고 있는 애들은 열개...? 열개도 좀 많네요. 다섯개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대강 한 말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시구요.
나머지 회사들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애들끼리 서로 뭉치거나, 사라지거나, 뭉쳤지만 사라지거나, 아니면 더 큰 프로젝트에 흡수되거나...아니면 인터넷 대기업에 흡수될 것 같습니다.
블럭체인/암호화폐산업은 독립적인 산업이다....라고 말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아직은 대기업이 먹는 종합영양제나 먹잇감이....아닐까...라는 생각에 ....쩝...
그런데... (여기 부터는 잡설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제가 약간 이상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코인베이스 말입니다... 얘네들이 리스팅을 하긴 하는데...(뭐 최근에도 0x를 리스팅 했죠. 제가 팜을 전했을 때 사셨던 분들은 조금 이윤을 받으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이들이 리스팅하는 것이 아시아나 중국권에서 발주된 암호화폐는 아직까지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코인베이스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Gemini도 마찬가지에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Zcash까지는 있는데....특히 이 두 회사가 월스트릿의 애들과 뭔가 해보려는 애들인데, 아시아권의 코인이 없다는 것이 쬐금....좀....
이상하죠...아닌가요? 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나요?
물론 Ethereum Classic은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지원이 있는 프로젝트입니다만, 대놓고 중국권 또는 한국꺼 라고 하는 코인은 아직 리스팅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반면, 아시아권에서 사실 현재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은 슬며시 등장한 바이두, 그리고 대놓고 뛰어 다니는 Softbank라고 생각합니다만...(제가 아직 정리된 부분이 아니기에 자신있게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아시아쪽의 코인들만을 취급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즉, 미국을 포함한 유럽권의 암호화프로젝트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암호화프로젝트가 나누어지는 것이 점점 현실화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아직 확신은 없지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아직 유럽쪽만을 대표하는 암호화폐프로젝트는 눈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LINE이 암호화폐쪽에 손을 대면서 한시적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이는 암호화폐와 기업이 Tron과 Softbank, 알리바바(알리페이, 앤트 파이넨셜등)와 Baidu입니다. 아주 약한 연결고리이긴 하지만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네요. 그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거의 문어발식으로 여기저기 연결이 된데다가 심지어 중동지역까지도 연결이 되어 있어요. 아이티 업계쪽에서 급부상을 계획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나 두바이도 무시할 수 없는 곳들이죠. 그 연결목에 Softbank가 있다는 것도 참 무시하지 못할 일인 것 같아요.
물론 Softbank는 이미 미국의 Sprint의 지분의 70%를 갖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Softbank의 계열회사라고 봐도 좋을 정도 입니다. 게다가 T Mobile과 Sprint가 서로 함께 하는 것으로 발표했죠. 5G가 시작되면 T Mobile과 Sprint가 미국내의 거대기업인 AT&T와 Verizon들의 경쟁이 시작될 수 있지만, 당장 뛰어잡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경쟁을 통해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그만큼 Softbank도 그 힘을 발휘하면서 미국 유럽쪽으로도 블럭체인/암호화폐산업을 이용한 영향력도 생기지 않을까....라는 상상도 해봅니다.
이렇게 본다면, 블럭체인/암호화폐산업쪽에서 미국과 유럽을 아우르는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IBM이 있다면, 아시아권에서는 Softbank, 바이두, 알리바바 등이 기술업계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거기에다가, 골드만 삭스가 거대기업이라 생각하고 월스트릿에 주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목을 걸고 있다면, 골드만 삭스보다 더 거대한 Ant Financial의 움직임에도 더 주목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골드만 삭스가 찔끔찔끔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Ant Financial은 성큼성큼 걷는 듯한 인상을 받거든요.
한마디로, 두개의 블럭체인 그룹으로 쪼개지는 것은 아닐지...라는 생각에서, 계속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지만, 중국을 위시한 그룹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블럭체인/암호화폐산업이 분리되어 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볼 때, 아직까지는 비트코인이 첫번째 등장한 인물이라 계속 주목을 받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게 미국/유럽권의 1, 2, 3위가 형성되겠죠. 반면, 중국을 중심으로한 1, 2, 3위도 형성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나름 생각했던 아시아권의 1, 2, 3위가 있었는데, Tron이 등장해서 좀 혼란스럽네요.
여튼...소식과 잡설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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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ce] 복구완료
17:30 분 이후로 복구가 완료 되었습니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되어 죄송합니다. 앞으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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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디클릭 하고 가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아시아권 1, 2, 3위라 하면 퀀텀, 네오, ???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 하면, 트론, 네오, VeChain, 퀀텀, 오미세고, 아이콘...이겠죠...? 제 마음속에는 네오, 퀀텀, 오미세고...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