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바라보기) 거래소 후삼국 - 1차전 승리는 BITSONIC

C R Y P T O  M O N I T O R

_{2018년 겨울 국내 거래소 관전 포인트}

2018년 겨울 국내 신생 거래소 후삼국

• 네이버 라인 BITBOX
• 체인파트너스 DAYBIT
• 스쿱미디어 BITSONIC

개인적으로 2018 하반기가 기대되는 신생 거래소 세 곳이다.

이들은 최근 해외 거래소의 트랜드에 맞추어, 거래소 코인을 가지고 있는 국내 거래소다.
(라인의 BITBOX가 국내 거래소라고 봐야 할 지는 아리송하지만..)

BITBOX LINK.
DAYBIT DAY.
BITSONIC BSC.

BITBOX

암호화폐 입금 레이스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9월 말에 1차 이벤트를 열었었고,
오늘(10/11) 그 1차 이벤트 보상 LINK가 지급되었다.
단, 네이버 라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거래소 운영이 엉망이다. ㅎ
순위를 꼽자면, 셋 중 단연 꼴찌다.
하지만, 저변의 확대가 필요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네이버 라인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허접한 거래소지만 계속 지켜 보겠다.
(참고: @granturismo님의 BITBOX 소개 영상)

LINK토큰 상장은 10/16일 이다.

DAYBIT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특히 EOS 투자자라면 체인파트너스는 친숙한 이름이다.
EOS BP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표철민 대표가 제대로된 거래소를 만들겠노라고 진작부터 말했던 그 거래소다.

기다림 끝에, 어제(10/10) 오픈했다.
거래소 디자인은 세련되었는데, 정작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다.
DAY토큰의 운영 방식.
일반 유저에게도 제공되는 자동매매 지원.
애초에 광고했던 내용들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찾기가 어려웠다. 내가 못 찾은 건가.

그리고, 오픈 홍역을 심하게 치뤘다. EOS BP의 거래소가 EOS가 상장이 안되어 있는 것은 좀 어딘가 모자라 보이기까지 했다.
지금은 진심어린 사과문이 구구절절 올라와 있는 상태다.
화려하고 세련된 시작을 바랐을 텐데, 불협화음이 들리는 것이 아쉽다.
이론과 실제는 다르니까, 한 두 번의 실책은 이해할 수 있다.

VC 140억 투자를 유치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EOS BP 라는 직책(?)을 유지하는 한, 적극적인 메인터넌스를 가져 갈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전화위복을 위해 메가톤급 이벤트를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다.

BITSONIC

스쿱미디어는 넥슨 직원들이 나와서 만든 스타트업 벤쳐다. 넥슨과 주주관계 등으로 엮여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네임벨류는 다른 곳보다 떨어지지만, 난 후삼국의 한 축으로 보고, 관심을 두고 있다.

일단, 바이낸스 제휴로 BTC, ETH 기축 호가창이 바이낸스랑 공유된다. 플러스, 스마트폰 앱 기반 거래소 UI가 매끄럽게 잘 꾸며져 있다.
(그런데 여긴 희한하게 웹이 허접하다. 리소스 부족의 문제인 듯.. 앱 쪽에 힘을 쏟고 있는 듯 하다.)
이 두가지 특징은 마치 2017년의 업비트의 첫 모습과 같다.
후발주자로서, 거래량 확보를 위해 BITTEX와 제휴를 맺었었고, 모바일 시대에 맞추어 수려한 앱으로 한국 사람의 높은 눈을 만족시켰었다. 결과는 2018초 불장에서 세계 거래량 1위 거래소라는 업적을 가졌었다.

거기에 플러스, BITSONIC은 리워드 개념의 거래소 토큰까지 있다. 바이낸스의 거래량과 신뢰할 수 있는 호가창에다, 거래소 토큰까지 있으니 이 거래소를 사용하지 아니할 이유가 있나 싶을 정도다. 리워드 토큰을 접목시킨 바이낸스랄까..
물론,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기 이르다.
중앙화 된 거래소이니 만큼, 보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보안. 이것이 BITSONIC의 관전 포인트다.

약속한 듯, 어제(10/10) 거래소 토큰인 BSC를 상장했고, 성공적인 데뷔을 이어가고 있다.
성공적인 데뷔 이후, 탐욕의 고래님들의 잔치가 열리고 있다.
보유 물량에 대하여 매일 BTC리워드를 주고 있고, 유사한 경우였던 CoinEX 의 CET 경우를 되짚어 본다면, 수수료 정책이나 코인 Staking rule 변동이 있는 시점 전후로 큰 폭의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수수료 0% 이벤트는 10/16일에 끝난다.

_{10월 10일 15:00시 상장된 BITSONIC의 BSC토큰. 고래 칼춤 잔치가 열리는 중...}

1차전 승리는 BITSONIC, 2차전은 10월 16일.

BITBOX 는 거래소 운영은 서툴렀고, 뒤는 가장 빵빵하다.
DAYBIT 은 시행착오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과연, BITSONIC 은 현재의 우위를 굳힐 수 있을까?

공교롭게도 서로를 의식하는지 이벤트 날짜가 계속해서 겹친다.
10월 16일을 기다려본다.

이런 각축전을 통해, 더 나은 암호화폐 투자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고,
점차 큰 기업들이 유입되는 발판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BINANCE CEO , CZ가 매우 비난했던 거래소 코인 모델.
강력한 김치파워로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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