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읽었는데도 모든 게 완벽히 이해되지는 않아요 -;;ㅎㅎ 다 이해할 순 없어도 그래도 좋아요. 케이의 얽힌 실타래가 뭔지 궁금해요. 분명 일은 아닐 것 같아요.
케이는 출근의 목적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출근길 자체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네요. 겨울이 와도 케이는 또 다른 출근길에 있겠죠?
좋은 문장이 너무 많지만 전 아래 문장이 가장 인상 깊어요. 어떤 과거에 밑줄을 칠 지는 저에게 달려 있겠죠.
삶은 책장을 넘기는 것과 같아서 새로운 챕터가 자신을 반기고 과거는 밑줄 친 부분만 남으리란 걸 알고 있었다
쿠바 여행에는 굵은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셨죠..ㅎㅎ
구체적인 사실을 쓰지 않아서 글이 좀 두리뭉실 합니다. 그냥 이미지로만 이해해주심 좋겠습니다. 케이의 실타래가 술술 풀어졌으면 합니다..ㅎㅎ